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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를 사랑한 선교사 부부

1118등록 201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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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얼마나 실천하고 계십니까.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서
이웃을 사랑하는 선교사가 있습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사역하고 있는
윤봉석, 서순희 선교사를 박건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기아대책에서 평신도 사역자로 파송된
윤봉석, 서순희 선교사 부부는

1988년 아프리카 보츠나와를 시작으로
현재는 아프리카 동부 탄자니아에서
17년째 사역하고 있습니다

남편 윤봉석 선교사는
현지인 리더십 양성에 주력합니다.

윤 선교사는
한국 가나안농군학교를 모델로 삼은
노아아크 농업지도자 훈련원을 세웠습니다.

현지인들은 이곳에서
과수, 자연림, 가축 등 자연농업 교육과,

성경적 세계관, 서번트 리더십 교육을 통해
농업전문인 사역자로 성장합니다.

6개월 과정을 수료한 이들은
지역 교회로 파송돼 현지인들을 섬기며
농업기술을 공유해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합니다.

[인터뷰] 서순희 윤봉석 선교사 / 탄자니아
: 아프리카는 역사적으로 참 어두워요. 왜냐하면 식민지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전문화되고 엘리트적인 그런 지도자들이
지역 사회로 내려가서 회복시켜야 합니다.

아내 서순희 선교사는
아동 사역을 맡고 있습니다.

서 선교사는 100여 명의 아이들에게
영어, 미술, 스와힐리어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구충제와 비타민, 식량 등을 배급합니다.

무엇보다 현지 학교에서도 하지 않는 가정방문을 통해
아동들에게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표현합니다.

서 선교사의 노력에 마을 주민들은
마음의 문을 열고 그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서순희 윤봉석 선교사 / 탄자니아
: 처음에는 예수님을 직접 전하지 못했어요. 방과후 시간에도
스토리 텔링이라고 해서 이야기식으로 얘기했는데
3년전부터 아예 수업시간에 영적 수업시간이라고 해서 복음을 직접 전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작년 초
뜻하지 않게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4,5년 전부터 남편 윤봉석 선교사의 몸이 아팠지만
현지 병원에서는 원인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발견된 윤 선교사의 질병은
림프종 암 4기였습니다.

발병 원인은 말라리아 등의
질병 접촉과 스트레스였습니다.

[인터뷰] 서순희 윤봉석 선교사 / 탄자니아
: 작년 4월에 암 판정받고 15번 항암 받으면서 고통스러울때마다 기도했던 것은
저 땅과 백성들을 위해 한번만 더 기름부어달라고

의사는 완치를 위해
추후 5년간 추적 치료를 통해
지켜봐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윤 선교사는 오는 9월
다시 탄자니아로 돌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탄자니아 현지인들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 사역을 미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순희 윤봉석 선교사 / 탄자니아
: 탄자니아를 작년 4월에 나오면서 중고등학교를 설립할 수 있는
토지 전용과 허가서를 받았어요. 주께서 제게 건강주시고 생명 주신 것은
아마 농업산림중고등학교를 할 수 있도록 한번더 기회를 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교사로 지내며
아버지의 사랑을 깊이 있게 느끼게 됐다고
고백하는 윤봉석, 서순희 선교사.

아프리카 땅에서 나보다 이웃을 사랑하는
선교사들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이 널리 퍼져갑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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