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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돌봄 위한 교회의 노력

1121등록 20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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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기획보도
‘우리, 살자 (죽음에서 소망으로)’에서는
그동안 자살예방과 유가족 돌봄에 있어
교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마지막 순서로는
실제 하나님의 마음으로
자살 예방을 위해, 유가족 돌봄을 위해 애쓰고 있는
교회와 기독 단체들을 찾아가봤습니다.

신효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담임목사부터 성도들까지
'라이프 워킹'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생명보듬주일을 맞아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살을 막기 위해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축제’에 함께하기 위해서입니다.

예배 후 교인들은 평촌중앙공원으로 이동해
축제에 한마음으로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 김운숙 권사 / 안양감리교회]
우리 교회 비전인 생명을 살리는 건강한 공동체를 모토로 해서 한 사람이라도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 김종섭 권사 / 안양감리교회]
이런 기회를 통해서 삶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이 회복되어 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안양감리교회가 만든 NGO인
‘월드 휴먼 브릿지’ 주최로 지난 2012년 시작해
매년 이어오고 있는 ‘라이프 워킹’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역 교회 뿐 아니라 지자체, 대학, 복지센터 등도 협력해
50개에 달하는 다양한 부스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 이건희 생생서포터즈 / 율목사회복지관]
생명지킴이로서 데이키퍼로 활동하는 것을 서약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이에 맞춰서 좀 더 상징적인 의미로 훈장을 함께 만드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안양감리교회 임용택 담임목사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생명 존중 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 임용택 담임목사 / 안양감리교회]
우리 사회가 생명 중심 문화라기보다는 물질중심 문화가 굉장히 만연되어 있지 않습니까? 신앙적 가치관에서 이 생명이라는 가치는 교회 안에서만 중요한 가치가 아니라 보편적인 인류의 가치잖아요. 이런 일에 한국교회가 연합해서 힘써 주시면 사람들이 교회에 대해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지 않을까

***********장면전환***********

유가족인 정종섭 집사는
2년 전 아내를 떠나보낸 후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오빌교회에 출석하며
회복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 집사는 유가족 예배에 참석하고
지속적인 상담과 심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정종섭 집사 / 오빌교회]
오빌교회 나오면서 목사님이 자살 예방 활동을 하시고, 얘기도 하고, 서로가 서로 아픈 심정이니까 위로가 되고..

오빌교회 오만종 목사는 자살예방 지킴이 교육을 받고
지역의 복지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초중고등학교 10곳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기마다
생명 존중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오만종 목사 / 오빌교회]
이것을 통해서 어떤 종교적인 강요가 되지 않도록, 전도의 목적이 아니고 조건 없는 예수님의 사랑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가장 주의하는 것 같고요, 사회에서 복지사역이라든지 나눔 사역도 마찬가지고, 문화사역이다 생각하고 하고 있습니다.

***********장면전환***********

교회가 아닌 다리 위에서
찬양과 기도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국내에서 자살 사건이 가장 많은 곳에서
생명존중문화확산 기도회와 캠페인인
‘생명의 다리가 되어’가 열렸습니다.

자살예방 전문기관 '라이프 호프 주최'가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위기에 놓인 이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예배 후에는 생명존중 문구가 씌여진 피켓을 들고
마포대교를 걸으며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 홍성희 자원봉사자 / 라이프호프]
좀 더 주위 분들을 많이 돌아볼 수 있을 것 같고 마음이 아픈지, 그분들이 무엇이 필요한지 도움이 될 수 있는 저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생명의 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라이프 호프는 지난 2012년 설립 이후,
청소년 생명보듬이 무지개강사 교육,
상처 입은 개인과 공동체를 돌보는 나눔과 상담 사역,
생명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빛과 소금으로서의 사명을 다하는
교회와 기독단체들을 위한
관심과 기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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