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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이슈 점검2. 교단 총회들 ‘성 문제’ 어떻게 다뤘나

471등록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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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CGN 투데이는 어제에 이어
올해 교단 총회들은
어떤 결정을 내렸나.
이슈별로 분석합니다.

두 번째 순서는
동성애 등 ‘성’과 관련한
올 한해 논란들에
대해 총회는 어떻게 대응하기로 결정했는지
짚어봅니다.

이주희 기잡니다.

◀리포트▶

‘성’과 관련한
여러 헌의안들에 대해
각 교단들은 민감하게 다뤘습니다.

대응하고자 하는 정도와 수위는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현 시점에서 교단 차원에서 나서야 할
중요한 문제라는 점에 대해서는
어느 교단 하나 이견을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동성애 문제에 대해서는 주요 교단들 모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대처하는 모습은 두 가지 방향으로 정리해볼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신학생과 목회자를 보호하는 방법입니다.

예장통합과 예장합신에서는 동성애자가 신대원 입학을
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결의했습니다.
특히 이는
현재 예장 통합총회 소속 호남신학대학교가
동성애자 입학 제한을 추진하고 있는데
한국 대학 교육 협의회가 모집 요강을 변경할 것을
요청한 상태라 더욱 이목이 집중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예장합동은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대책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했는데요.

위원회에서는
동성애자가 요청하는 결혼 주례 등
여러 집례를 목회자가 거부하고
교회에서 이를 추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두 번째는
동성애 반대 운동을 펼치는 적극적인 방법입니다.

예장합신은
동성애자에게 회개 없는 세레를 집례할 경우와
동성 결혼 주례를 집례 할 경우,
동성애 행위를 할 경우,
동성애를 옹호하는 발언이나 설교 등을 할 경우에
교단 헌법으로 징계할 수 있게 해달라는
동성애 대책 위원회의 청원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또, 동성애자와 이를 지지하는 자는
목사 고시를 볼 수 없도록 한 예장통합의 결정 등도
이와 같은 선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3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NAP에 대해서도
교단 총회들은 적극적으로 반대의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어떤 결정들을 내렸는지
보시겠습니다.

예장통합과 고신총회, 예장합신은
한국교회와 함께 NAP를 적극적으로 반대해 나가겠다고 결의했고

예장합신도 nap와 관련한 방향과 지침을 제시해
교회뿐 아니라 나라까지 바로 세우는
교단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예장통합은
총회 마지막 날 nap 반대 선언문을 채택하고

nap의 독소조항이 삭제 개정될 때까지
반대 운동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단단한 각오를 펼쳐 보였습니다.

범 종교 차원의 ‘국민기만 인권정책 비상대책위원회’가
NAP에 대한 적극적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교단들의 이런 움직임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교계안팎으로 성범죄 예방을 위한
제도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성폭력 예방교육 세미나와 대응 매뉴얼을 배포하는 등
예방을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성적인 타락을 막으려는
한국교회의 여러 움직임들이
이 땅의 거룩함과 순결함을 회복시켜 나가는
좋은 토양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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