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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헬스클럽 락커룸에서 생긴 일

1509등록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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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화장실, 락커룸, 목욕탕

성별을 구별해서
사용해야 하는
사적인 공간들인데요.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남성은
여성 공간을 써야 할까요?
남성 공간을 써야 할까요?

CGN투데이 기획시리즈
‘내 맘대로 고르는 性, 이런 황당한 일이’
두 번째 순서로
소개합니다.

리포트

미국 미시간 주의
한 헬스클럽.

이벳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여성은
락커룸에서 옷을 갈아입다가
이상한 기분이 들어 옆을 봤는데
순간 너무 놀라 까무러칠 뻔 했습니다.

옆에 서 있는 사람이
레깅스에 헐렁한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었기 때문입니다.

놀라서 뛰어나와서
탈의실 표지판을 봤는데
분명 여성 탈의실이었습니다.

프론트로 가서 항의하자
직원의 황당한 말.

“우리 헬스클럽의 방침에 따라 모든 멤버와
게스트들은 본인의 성정체성에 따라
어느 탈의실이든 사용 가능합니다”.

그제서야
이벳은 헬스클럽 벽에 크게 적혀있던 문구
‘Judgement Free Zone'이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됐습니다.

외적인 건강과 아름다움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다는 뜻 뿐 만아니라

스스로 다른 성을 선택한 사람들도
성정체성을 이유로 함부로 판단하거나
차별하지 않겠다는
의미었던 것입니다.

이벳은 이 사건이 있은 후에도
며칠 동안 헬스클럽에 가서
다른 여성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며
여성 락커룸에 남성이 드나들 수 있다는 사실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헬스클럽은 회사의 방침을 준수할 것과
더 이상 경고를 하고 다니지 말 것을 강요했고,
그렇게 하지 않자 그녀의 회원자격을 일방적으로 박탈했습니다.

임소망 미국변호사 / 크레도
결국 회원자격을 박탈당한 이벳은 헬스클럽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과 2심에서 패소했습니다. 대법원에 가서야 성정체성에 따른 탈의실 사용 방침을 미리 알려주지 않은 것에 대해 헬스클럽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여성 락커룸에서 마주친 남성.
여러분이시라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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