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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이웃 사랑,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

712등록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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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 말씀,
얼마나 실천하고 계시나요?

내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는지 돌보는
‘1킬로미터 프로젝트'를 실천하는
‘나음과 이음’ 오재호 대표를
신효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디자인 회사 ‘나음과 이음’에서는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된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주변 이웃들을 돕고 있습니다.

오재호 대표는 우리 이웃들이 당면한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일은
큰 교회나 단체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네트워킹을 통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 오재호 대표 / 나음과 이음]
더 좋은 방법이 ‘나음’이고요, ‘이음’이 이어주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더 좋은 방법으로서 네트워크라고 하는 방법을 모색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나음과 이음이라고 지었어요.

나음과 이음은
‘1km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나눔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의 긴급 생활비 지원과 생활 물품 전달,
병원비 및 난치병 환우들의 주거지 관리비 지원,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미술 용품 지원,
아기 물품 박스 지원 등을 이어왔습니다.

[자막 : 주거비 극복 위한 ‘청년 셰어 하우스’]

비싼 주거비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서는
희년은행과 함께
‘청년 셰어 하우스’를 마련했습니다.

최소한의 금액으로 입주를 하되
교회 출석 등 다른 종교적 의무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의도 없는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웃’의 범위도 기독교인에 국한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 오재호 대표 / 나음과 이음]
저희가 1km 안에는 배고프고 외로운 사람 없게 하자는 모토를 가지고 움직이는데 만약에 누군가의 제보가 들어오면 최대한 도와드리려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하려고 하죠.

‘1킬로미터 프로젝트’의 전 이름은 ‘채움 프로젝트’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냉장고를 채워주자는 의미로 시작됐습니다.

냉장고에 음식을 넣는 등
나음과 이음이 이웃들을 돕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돕는 이들과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나음과 이음 홈페이지에는
지난 6년간 나음과 이음이 도운 단체와 내용들이
투명하게 기록돼 있습니다.

[인터뷰 : 오재호 대표 / 나음과 이음]
채움 프로젝트가 원래는 이웃 사람들의 빈 냉장고가 없게 하자.. 냉장고가 비어있으면 좀 슬프니까, 그래서 그것을 채워주는 프로젝트로서 진행을 하고 그랬는데 저희가 기부하는 금액보다 옆에서 파트너로서 협력해주시는 분들의 기부금액이 절대적으로 커요. 사실 저희가 내는 금액은 마중물이라고 보시면 되고..

오재호 대표는
교회가 ‘돈은 악한 것이다’라는 이원론적 사고를 벗어나
마음을 열고 자본주의를 연구하고 선점해서
선하게 바꾸어 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돈 자체는 중립적인 것이며
어떻게 이웃을 위해 활용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 오재호 대표 / 나음과 이음]
분배가 안되는 악한 구조를 극복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겠느냐, 성경적으로 구현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마음까지 고립되는 이웃들이 없도록
네트워킹을 통한 공동체 구현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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