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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기획4: 교회가 세운 기독 NGO

1378등록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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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CGN 투데이는 지난 3주간 매주 수요일
다양한 형태의
기독 엔지오 단체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마지막 시간으로
교회에서 설립한 형태의
엔지오 단체를 알아봤습니다.

박건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단법인 월드휴먼브리지는
2009년에 설립된
국제구호개발 엔지오 단체입니다.

분당에 위치한 만나교회와
안양감리교회, 대전산성교회 등
세 교회가 연합해 세웠고,

만나교회 김병삼 담임목사가
대표로 역임해왔습니다.

현재는
서울, 부산, 충주 등
15개 지역에서

교회를 중심으로
지역 월드휴먼브리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월드휴먼브리지 운영 교회들은
서로 다른 교단에 속해있습니다.

월드휴먼브리지의 최순식 사무총장은
엔지오 설립 목적으로 세 가지를 꼽았습니다.

첫째, 교회 이름을 드러내지 않기
둘째, 지역 섬김에 전문성 더하기
셋째, 사회 재원과 함께 더 큰 사역 감당하기
입니다.

[인터뷰] 최순식 사무총장 / (사)월드휴먼브리지
(교회가 아닌 엔지오 단체일 경우) 일반인들이 참여하고,
기업도 참여하고, 행정기관도 참여해서
교회의 자금과 일반 사회와 기업의 자금이 겹쳐져서
나눔의 시너지 효과도 커질 수 있습니다.

올해로 10년 차를 맞는
월드휴먼브리지는
국내 15개 지역 본부를 통해

저소득층 임산부 지원 사업,
그룹홈 아동청소년 지원,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외 사업으로는
직업기술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볼리비아에서는
제과제빵과 재봉 기술을,
케냐에서는
자동차 정비, 의상디자인 등의
교육을 제공합니다.

네팔 아이들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
한국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일명 코피노 아이들을 위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엔지오 단체인
팀앤팀, 굿피플 등과 협력하기도 했습니다.
[자막: NGO·국제단체 등 타 기관과도 협력]

최 사무총장은
교회와 엔지오의 건강한 연합이
더 많은 효과를 발생시킨다고 얘기했습니다.

[인터뷰] 최순식 사무총장 / (사)월드휴먼브리지
(교회의) 전문 인력을 활용할 수 있고, 자원봉사자들도 활용할 수 있어
좋은 점을 가지고 있지만 교회와 엔지오는 독립해서 운영이 돼야 합니다.

강남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이준우 교수는

최근 비기독교인들은
교회 이름이 드러나는 섬김을
크게 반기지 않는다고 얘기했습니다.

때문에 교회가
보이지 않게 섬기는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이준우 교수 / 강남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어떤 방식이든지 간에 교회가 엔지오와 손을 잡고
함께 공동의 사역이라는 의식을 갖고
지역이나 사회의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해결 해나가기 위한 노력을
반드시 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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