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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뜨거운 시베리아, 그 선교현장 속으로5- 기도로 치른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

910등록 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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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CGN 투데이에서는
러시아 선교에 대해 생각해보는
‘뜨거운 시베리아, 그 선교 현장을 가다’를 방송합니다.

오늘은 다섯 번째 시간으로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한
크리스천 선수와 감독을 만났습니다.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설상 종목의 백미인 활강에서
한국 선수로는 26년 만에 완주한 김동우 선수.

이번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로서는 손에 꼽히는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국내에서는 동계 스포츠 종목 가운데
메달이 많이 나오는 빙상에 더 많은 관심을 갖지만
꾸준한 노력과 부모님의 기도로
세계 무대에서 한국 설상 종목의 발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동우 선수 /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부모님께서) 시합 전이나 이렇게 연락 오시면은 기도 많이 하고 있으니까 편안하게 타라고 잘 될 거라고 그렇게 말씀을 해주셔서 저한테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김동우 선수에게는 중요한 시합 전 기도로 돕는
사람이 또 한 명 있습니다.

올림픽 순복음교회 장진선 목사는
스포츠 선교가 관람객들뿐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장진선 목사 / 올림픽순복음교회]
시합을 뛰는 선수들은 굉장히 마음이 강퍅해져 있어요. 불안하고 초조하고, 그럴 때 하나님의 권능을 우리가 전달해 줄 수 있는 전달자로서, 그 아이들을 혹은 선수들을 붙잡고 기도할 때, 그들의 마음이 평화를 찾는 것을 많이 보게 되죠. 감사해하고, 믿지 않는 선수들도 아멘이라고 대답합니다.

[인터뷰 : 김동우 선수 /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목사님이 저희 시합할 때나 훈련할 때 항상 시합장에 오세요. 그러면 저희 보면 항상 만나서 기도해 주시고 하니까 저한테도 좀 도움이 되는 것 같고, 마음도 편하게 가질 수 있는 것 같고, 그래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번 대회 스키팀을 이끈 조용제 감독도
선수들을 위해 기도하며 후배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조 감독은 코스와 날씨 등에 큰 영향을 받고
부상이 많은 설상 종목을 지도하며
항상 하나님께 의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조용제 감독 /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스키팀]
이 종목이 굉장히 위험한 종목이잖아요. 뭐 저도 무릎 수술도 하고 대부분 선수들 보면 다 한 가지씩 고질병이 있는데, 저는 스키장에서는 우선 선수들 안 다치는 안전이 최고고요. 언제나 훈련하기 전에 다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드리고.

최근 스포츠 미투뿐 아니라
오랜 기간 문제가 됐던 기합과 폭행 등
감독과 선수 간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는 현실을 보며
기독 코치들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조용제 감독 /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스키팀]
기분 나쁘다고 소리 쳐버리면 선수들이 먼저 알아요. 아, 이 사람은, 이 지도자는, 우리에게 정이나 사랑이라는 게 없고, 그냥 가르치려지고만 드는구나. 그래서 절대 따라오지 않는 것 같아요.

선수들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국가대표 감독이기 이전에 지도자로서,
기독교인으로서 바로 서려고 노력합니다.

[인터뷰 : 조용제 감독 /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스키팀]
제 뒤에 큰 백이 있다고 생각하고 언제나 저를 지켜보시는 분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저 하는 일에 언제나 명분이 있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주님 저에게 주시는 만큼 저도 아이들에게 주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크리스천 선수, 감독들을 통해
스포츠 팬과 스포츠계에도
선한 영향력이 흘러가길 기대합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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