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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전도하는 의사들② “실력과 겸손으로 전도”

1441등록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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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9일 열린
의사맞춤전도집회 러브터치.

2004년 첫 집회 이후
15년만입니다.

이렇듯, 오랜 기간 공백을 가졌던 러브터치가
올해 다시 열리게 된 이유,
그리고 참석한 의사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데요.

전도하는 의사들 두 번째 순서에서는
러브터치에서 많은 열매를 거둔 두 명의 의사를 만나봤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박영한 교수가
러브터치에 초대된 의사들과
인사를 나누며 축복하고 있습니다.

크리스천 메디컬 네트워크,
약자로 CMN 대표 장로를 맡고 있는 박 교수가
이날 초대한 대상자들은
한 테이블을 차고 넘쳤습니다.

이러한 전도의 비결은 ‘좋은 관계’였습니다.

[인터뷰]박영한 교수 / 한림대성심병원 산부인과
조금 주저함이 있었는데, 실제로 권유를 하고 보니까 그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사람들이 의외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나이가 먹고 아이를 키우고 부모들이 되고...세상살이가 힘들잖아요. 힘든 세상살이를 지나고 보니까 그 사람들도 만남이 그리워졌을까요?

그렇다면
의사에게 좋은 관계란 무엇이고,
어떻게 쌓아 나갈 수 있는 것일까요.

[인터뷰]박영한 교수3 / 한림대성심병원 산부인과
권리가 많이 주어진 만큼 그 만큼 유혹의 기회들도 많이 있는데... 유혹의 기회들을 향해 가지 않고 자기를 잘 지키고 성실하게, 탁월하게 자기 업무를 수행해 내면 그 것이 기본이 돼서, 기초가 돼서 주변에 있는 의사들과의 관계가 좋게 맺어질 수 있는 토대가 되고...

15년 만에 러브터치가 열린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마음 주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박 교수는 전합니다.

[인터뷰]박영한 교수1 / 한림대성심병원 산부인과
의료사회에 미치는 크고 작은 영향들이 의사들에게 많은 상처와 아픔들을 주어 왔고, 치유, 회복이 좀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런 생각이 들고, 하나님께서도 그런 상태로 방치돼 있는 의사들, 그런 사람들을 부르시는 것 같은...하나님의 그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특별히 의사를 전도하는 일이
일상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기에
러브터치는 더욱 귀한 시간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박영한 교수2 / 한림대성심병원 산부인과
의사에게 “예수 믿어라”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환자가 의사한테 “예수님 믿으세요” 이렇게 말하기는... 참 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는 것 같고. 이런 행사를 통해서 하나의 계기를 마련해 주니까 그 것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는, 그야 말로 맞춤전도의 이점이라고...

CMN은 의료선교를 통해
새로운 교회 역할을 제시하고
교회의 영적 영향력을 높여
선교의 문을 열겠다는 비전을 갖고 출발한 단체입니다.

박 교수는
8년 전부터 CMN에서 샬롬팀을 맡아
본격적인 의료봉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인터뷰]박영한 교수4 / 한림대성심병원 산부인과
예수님을 전하는 선교사님이나 목사님들, 오지에 계신 목사님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한 역할이 저희들의 역할... 하나님 나라를 전하고 확장한다고 가는 것이 그냥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참으로 값지고 귀하고 보람되고...

화관을 쓰고, 꽃을 들고 사진을 찍는
송호철 교수와 초대자들의 얼굴이 환하고 밝습니다.

CMN에서
이번에 시온팀을 새롭게 맡게 된
송호철 교수도
러브터치에 많은 의사들을 초대했습니다.

처음에는
전도될 법한 사람 2명만을 초대하려 했으나
하나님이 ‘마음껏 씨를 뿌리라’는 마음을 주셔서
용기를 내 초대를 했다고 합니다.

[인터뷰]송호철 교수 / 부천성모병원 신장내과
너무 감사하게도 다 오겠다는 거에요. 한 명도 반대가 없었어요.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은 사람이 있었는데, 내가 내 스스로 제한했었구나...회개를 많이 했어요. 그레서 로마서 1장 말씀에 있는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나니’ 그 말씀이 다시 들어오는 거에요.

이번 러브터치를 통해
송 교수는 스스로가 더 은혜를 받았다고 고백합니다.

[인터뷰]송호철 교수1 / 부천성모병원 신장내과
내가 이 병원에 있었던 이유가 이 분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하라고...내가 있는 자리에서 나의 삶으로 복음을 전하는 그런 역할이 있었다는 것을 새롭게 깨닫게 돼서...전도의 열정과 하나님의 복음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 다시 회복된 축복의 시간 같아요...

맞춤 전도의 많은 장점들을
보게 된 시간들이었다고도 전합니다.

[인터뷰]송호철 교수2 / 부천성모병원 신장내과
수련 전공의를 하고, 펠로우를 하고 하면서 고생했던 이야기들이 어느 대학이나, 어느 지방이나 어디가나 비슷하게 교류되는 면이 있기 때문에 특히 의사 선생님들은 동질감, 연대감 이런 것이 있어서... 특정 군을 위해서 교회에서 이렇게 콘서트를 준비하는 것에 대해서 되게 호감이 가고, 궁금해 하고 그래서... 이런 직군별로 모아서 하는 것이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송 교수는
4~5년 간 CMN활동을 통해
국내 거주 이주민을 진료하고
아웃리치를 다녀오면서
겸손한 마음을 갖게 됐다고 고백합니다.

[인터뷰]송호철 교수3 / 부천성모병원 신장내과
제가 봉사하고 섬긴다기 보다는 그런 과정이 축복을 받는 과정 같아요. 이제는 조금 제 삶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봉사나, 아웃리치 기회를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더 많이 나가고 싶은 것 같아요.

송 교수는
기독 의사 후배들에게
하나님 잡은 손을 끝까지 놓지 않고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송호철 교수4 / 부천성모병원 신장내과
우리가 많은 것을 추구하고, 사실 많은 것을 또 해 보기도 하고, 또 많은 것에 좌절해서 가 보지만 그래도 끝까지 남는 것은 하나님과 함께했을 때 주는 그 기쁨, 그 행복감, 그 편안함. 제가 잘 살아간다면 하나님께서 전도나 선교나 이런 축복들은 주실 것이기 때문에...

삶 속에서의 전도.

의사들은 이렇게
실력으로, 겸손으로, 성실함으로
이뤄가고 있었습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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