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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전도하는 의사들③ 한 영혼 위한 깊어진 마음

1681등록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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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달 초 열린
러브터치, 의사 전도집회 앞에서는

전도를 많이 한 의사들도
전도를 못 한 의사들도,
모두 겸손해졌습니다.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는
고백과 함께
한 영혼을 위한 마음을 더욱 깊게 품은
두 명의 의사를 만났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크리스천 메디컬 네트워크,
CMN 살롬팀을 맡고 있는
추적금 원장은
이번 러브터치를 준비하면서

청소년 시절,
통학 버스에서 매일 자신을 전도했던,
그러나 불편함에 애써 외면했던
한 아주머니가 떠올랐다며 눈물을 애써 삼킵니다.

[인터뷰]추적금 원장1 / 미래연세내과
그 아주머니가 분명히 저를 위해서 기도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아주머니를 한 번... 만나봤... 만나보고 싶은 거에요. 그래서 친구들한테도 그런 아주머니가 되면 좋지 않을까...(한 번 만날 수 있다면) 고맙다고 인사할 것 같아요...

이 시절이 떠오른 건
초대한 친구들의
단호한 거절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뷰]추적금 원장2 / 미래연세내과
굉장히 친한 친구들이에요, 내과 의사도 한 명 있었고...평상시에 친구로서는 허물없이 골프도 치고 하는데... 막상 저는 오픈을 했거든요. “교회에서 하는 콘서트 형식의 모임이다” 이렇게 이야기 했더니 전화를 끊는 친구도 있었고 “야 나중에 이야기하자”고 끊는 친구도 있었고... 복음에 대하여 마음이 아직 안 열린 것이 아닌가...

그렇다고
친구들에 대한 전도의 마음을
접은 것은 아닙니다.

10년이 지나 하나님의 때가 돼서야
비로소 교회에 나온 친구를 직접 본
기쁨을 누린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추적금 원장3 / 미래연세내과
예전에도 제가 한 번 제 친구 한 명이 안 믿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많이 나중에 믿었어요. 최근에 믿었어요. 그 친구도 오래 걸렸어요, 사실은요. 제가 예전에 기도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래서 이번에도 친구들이 거절을 했지만, 사실은 그 때는 다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냥 이것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또 포기하지 않고 그 친구도 하나님의 때가 되면 올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CMN 활동을 하면서
일곱 번째 해외 아웃리치를 다녀온 추 원장은
한 지역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고 합니다.

[인터뷰]추적금 원장 / 미래연세내과
제가 수원역 가서 전도를 해봤더니 전단지를 안 받으시고 저를 되게 이상하게 취급을 하시더라구요. 그 때 느꼈던 것이 ‘아 기분이 나쁘네~’ 이게 아니고 ‘아~ 내가 병원에서 이걸 줬으면 이 분들이 최소한 이런 반응을 보이진 않았을텐데’... 제가 환자들을 사랑으로 대하고 성심 성의껏 진료를 해 주면 그 것이 전도할 수 있는 밑거름이 아닌 가 그런 생각을 해요... 의사를 신뢰하고 오니까 이야기하기가 더 좋죠. 그 분들이 사적인 것도 이야기하면 들어 드리고, 도와줄 수 있는 것 있으면 도와 드리고...

밤새 비가 많이 와서 끊어진 길.
그냥 돌아가야 할 상황이었지만
CMN 마노아팀은 길을 뚫고 들어갔습니다.

[인터뷰]이대현 원장4 / 서울허브치과의원
길이 끊어졌는데, 버스를 되게 큰 것을 빌려가지고 강만 건너주는 버스가 있어요. 억지로 그 것을 건너서 뚫고 들어가서 가니까 저희는 저희대로 어렵게 올라가서 받은 은혜가 있었고, 현지에 계신 분들은 억지로 뚫고 올라와서 자기들 진료를 다 해주고 가는 고마움이 있었고...

마노아팀 이대현 원장은
지난 11년간 CMN에서 활동하며

매 해마다
국내외 아웃리치를 통해
의료 사역을 펼쳐왔습니다.

[인터뷰]이대현 원장3/서울허브치과의원
치과 환자들은 안타까운 경우가 많구요. 저희가 한 번 하고 가는 것이 끝인 환자가 많고, 누군가가 또 올 때까지는 계속 이 상태로 방치가 돼 있어야 하는 것이니까, 개인적으로는 저를 위해서 가는 것 같아요, 아웃리치는...달란트로 받은 것이니까 그 것을 받은 이유가 있는 거니까, 그 것을 이유에 맞게 쓰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되게 즐겁게...

이렇게
긴 시간,
받은 자가 되돌려주는 마음으로
즐겁게 사역하고 있지만
삶 속에서의 전도는 어렵기만 합니다.

[인터뷰]이대현 원장2/서울허브치과의원
(러브터치에서) 대학 선배를 만났는데, “어~ 너도 초대 받아서왔구나”라고 얘기를 하시는데... 생활에서 하는 것이 많이 힘든 것 같아요.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제가 교회 다니는 것 모르는 사람도 많고...제 주변에서 제가 끌어주고, 영향을 많이 주고, 완전히 바꾸고 이런 경험은 없는 것 같아요...
[자막:전도 대상자 못 왔지만 좌절하지 않아]

이번 러브터치에도
이 원장은
친구 한 명을 품고 기도했는데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포기하지도, 좌절하지도 않습니다.
더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이대현 원장 / 서울허브치과의원
이번에 염두 뒀던 친구는 그렇게 긴 시간동안 품고 있지 않았었는데, 마음에 품고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앞으로도 좀 더 이 친구를 생각하고 그렇게 해야 할 것 같아요...

한 번에 많은 결실을 원하지도,
눈에 띄는 왕성한 사역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 하나님 앞에서
전도하고, 사역하는 이 시간들을
이 원장은
지치지 않고, 즐겁게, 오래 하고 싶다고 전합니다.

[인터뷰]이대현 원장1 / 서울허브치과의원
되게 열심히 하시다가 여러 가지 일 때문에 힘들어서 그만두시는 분들도 되게 많이 보게 되고, 열매라는 것이 그 때 그 때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니까. 중단하시는 경우도 (있구요)... 크게 뭔가 쓰임 받는다거나 그런 것 보다는 조용히 길게 오래 했으면 좋겠어요.

러브터치는 이렇듯
기독 의사들의 마음에
전도와 기도에 대한 열정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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