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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섬 제주 2-복음을 걸다

1875등록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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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CGN 투데이 특별기획-선교의 섬 제주
지난 시간에는
‘제주의 어제와 오늘’을 보내드렸는데요,

오늘은 그 두 번째 시간으로
교회 벽면을 이용해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복음을 걸다’를 보도합니다.

신효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명 연예인이 환한 웃음을 보내며
‘괜찮아, 다 알아!’라고 말을 건넵니다.

‘괜찮아, 충분해!’라는 카피는
항상 일상에 쫓기는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괜찮아, 잘했어!’ ‘괜찮아, 흔들려도!’에서는
따스함이 느껴집니다.

사단법인 복음의 전함이 제작한
‘잇츠 오케이 위드 지저스’
‘예수님과 함께라면 괜찮아’ 광고가
제주 지역 460여 개 교회 외벽과
시내버스 60대 등에 걸렸습니다.

[인터뷰 : 정종열 회장 / 제주시기독교연합회]
반응들이 시민들에게 막 보이잖아요. 그런데 시민들의 반응들이 의외로 좋았어요. 노골적인 어떤 복음에 대한 직설적인 방법보다 일반 세상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만든 것이 저희들에게는 오히려 좋은 접촉 계기가 됐던 것 같아요.

이 광고에는
엄정화, 박지헌, 김지선, 김신의, 주다영 등
연예인 다섯 명이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 엄정화 가수 겸 연기자]
대한민국을 전도하다 캠페인을 통해서 제주도에 있는 모든 분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하나님을 만나서 앞으로의 인생에 큰 기쁨과 행복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같이 기도할게요.

제주에서 광고 전도를 처음 본
목회자들은 신선하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 류덕중 목사 / 제주 대정교회]
어, 깜짝 놀랐어요. 그동안 전도지나 전도용품, 그리고 사람을 만나서 이렇게 복음을 전하는 그런 정도의 생각으로 머물다가 거리 곳곳에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은밀하게 또한 강력하게 증거 될 만한 저런 역사가 있다는 것, 그래서 교회 벽마다, 건물마다 특별히 다니는 버스에도 저런 광고들이 나가면서 사람들이 의아해하다가 신기해하다가 또 호기심 있게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갈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죠.

지난해 경상도와 전라도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전도하라’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는
복음의전함 고정민 이사장은

복음화율 전국 최저의 제주도민 모두가
예수님에 대해 들어볼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고정민 이사장 / (사)복음의전함]
광고의 가장 큰 특징은 잘못된 것을 제대로 정확하게 알려줄 때 광고라는 것을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우리 주변에 예수님에 대해서 잘못 알고 계신 분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생활 속의 광고를 통해서 예수님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자주 접하게 하면 좋겠다..

고 이사장은
제주 지역 교회들이 모두 외벽에 복음 광고를 걸 만큼
제주 목회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연합해
지역 복음화의 의지를 다져갈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 박명일 대표회장 / 제주성시화운동]
불은 밑에서부터 떼는 거지 중간에서부터 떼냐.. 대한민국이 하나 되어 제주도를 복음화해야 제주도의 불길이 타올라간다.. 그런 이야기를 했더니.. 그래서 저희가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교회뿐 아니라 사업장 외벽에 복음 광고를 내걸고
복음을 전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서귀포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송한은 대표는
제주 복음화에 기여하고
아이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
학원 건물 전면에 대형 복음 광고를 걸게 됐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송한은 대표 / ㈜예일캠퍼스]
괜찮아, 다 알아. 우리의 형편을 정말 다 알고 계시는 예수님, 표현이 저에게는 굉장히 다가와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래 괜찮아 다 알아 너 이해해, 힘내.. 될 수 있으면 너무 바래서 달 수 없을 때까지는 계속해서 달려고 합니다.

제주 지역 목회자들은
이번 복음의 전함 캠페인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제주지역의 영적 흐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 이성만 목사 / 제주 모슬포장로교회]
사실 이 대정지역이 상처받은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이 문구 통해서 좀 마음에 위로나 회복이 있었으면 좋겠고 이 현수막을 보면서 교회에 대한, 예수님에 대한 관심도 좀 커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습니다.

또, 기독교에 대해 부정적 감정을 가지고 있는 다음 세대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되길 바랐습니다.

[인터뷰 : 이창훈 대표간사 / 제주열방대학]
단지 그냥 전도의 한 이벤트가 아니라 제주 전체가 새롭게 되는 것은 아마 제주 지역의 교회와 성도들의 소망일 것 같아요. 저희 자녀들, 그 밑에 있는 후배들, 또 청소년들이, 다음 세대들이 조금 더 친숙하게 이 복음에 대해서 노출되고 예수님을 만난다면 그것이 우리 모든 성도들의 기도 제목이었고 이번에 좀 더 접근하기 쉬운 방법으로 함께 참여하는 계기가 돼서 아주 기대가 큽니다.

[스탠드업]
제주지역 463개 교회를 중심으로 걸린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가
제주 도민들의 가슴에 깊이 울리기를 바라봅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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