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속 왜곡된 인권교육, 성교육, 진화론 교육 실태를 지난 3회의 기사를 통해 살펴봤는데요.
그렇다면 부모로서, 우리 아이들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까요?
CGN투데이 기획 보도 ‘내 자녀의 교과서, 얼마나 아십니까’ 마지막 순서로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해법 들어봤습니다.
김현정 기자입니다.
◀ 리포팅 ▶
교과서 속에 왜곡된 진실들이 담겼다고 자녀들을 학교에 안 보낼 수는 없는 일입니다.
전문가들 역시 회피하는 것은 대안이 되지 않는다고 한 목소리를 냅니다.
[인터뷰]노휘성 팀장/한국창조과학회 세상 교육에서 분리돼야 하는 것은 꼭 아니에요. 세상 교육과 세상 책들을 충분히 활용해서 어떤 관점을 주느냐, 우리 아이들은 이미 세상 교육에 노출돼 있고, 세상 속에서 살아가야 하고, 세상 속에서 다른 친구들을 전도해야 하잖아요. 세상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성경은 무엇을 제시하고 있는지 이것을 오히려 비교할 수 있고, 견줄 수 있게 해주고, 이 것에 맞서는 논리들과 지식들을 갖출 수 있도록...
그렇다면, 학부모로서 이런 현실을 인식했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일까요.
우선 기독 학부모라면 더욱 적극적으로 학교교육 과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됩니다.
[인터뷰]김지연 약사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그 커리큘럼이 마음에 안 든다 할 때는 사실은 아이를 보내지 않을 수 있는 권리를 주어야 합니다. 즉, 수업 거부권. 신적인 영역까지 도달하는 이 성의 문제에 있어서 부모들은 개입하고, 특히 기독교 학부모들은 개입하고 싶어 합니다. 참관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해야 합니다.
수업에 참관하고, 커리큘럼을 살피면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시정을 요구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인터뷰]전윤성 미국변호사/크레도 검증되고 확립된 지식을 습득해야 하는 시기의 청소년들에게 젠더를 구지 가르쳐야 할 필요가 크지 않습니다. 남녀평등 교육과 관련해서는 성별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에 따른 차별금지로 대체하여 설명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시각의 교육을 받게 해 달라는 요구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대안을 제시합니다.
[인터뷰]김지연 약사/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독과점 형태가 되지 않도록, 말 그대로 정말로 다양성을 인정하는 교육이라고 한다면, 동성애 옹호 일변도로 가면 안 되죠. 정말 다양성을 인정한다면 반대 교육도 있어야죠. 다양성의 이름으로 다양성을 파괴하는 일이 없도록, 독식하는 일이 없도록. 이 쪽 이야기도 들어보고, 저 쪽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는 충분한 토론의 장까지 제공해주는 성교육을...
아이들에게 올바른 관점 교육을 해 줄 기독 전문가들의 도움 역시 필요하다고 제언합니다.
[인터뷰]노휘성 팀장/ 한국창조과학회 가정과 교회에서 창조론적 관점으로 이 모든 것들을 해석할 수 있다는 관점 교육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이 증거들과 사실들은 충분히 창조론적 관점에서 해석했을 때 훨씬 더 납득이 되고 타당하고 더 신뢰가 가거든요. 먼저 이 부분에 있어서 많은 증거들을 갖고 있고, 설명 방식들을 확보하고 있고, 아이들에게 전달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다면 당연히 좋겠죠.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교육의 주체로 서는 일입니다.
[인터뷰]허은정 대표/생명인권학부모연합 우리 아이들이고, 또 다음세대들이고, 결국 우리나라의 미래잖아요. 성적 지향이 뭔지, 성평등이 뭔지, 섹슈얼리티가 뭔지, 젠더가 뭔지... 인권이라는 것이 정말 지금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인권을 말하는 것인지, 부모의 역할을 침해하는 것까지를 인권이라고 말하는건지...
[인터뷰]이진아 전도사 /美 베델교회 성교육은 부모님께서 하셔야 해요. 이것이 학교나 미디어나 교회 이렇게 자꾸 미루시면 안되시구요. 우리 부모님이 힘드신 것은 제가 충분히 이해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어렸을 때 부모님들에게 성교육이라는 것을 받아본 적이 없고, 교회에서도 그런 것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건강한 성정체성, 건강한 부부관계, 건강한 데이트관계 영역에 대해 모르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우셔야 하고, 그리고 자녀들에게 이제는 누가 먼저 우리 자녀에게 가르치는가가 키(Key)가 될 거에요.
진화론과 관련, 12번의 교과서 개정 청원을 진행해 온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는
4~5년부터 대안이 될 수 있는 교과서를 제작하려는 노력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백현주 사무처장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교과서를 쓰고 있어요. 저희 교과서로 일선 학교에서 교육을 배워서 학교 시험도 볼 수 있게끔.. (그러나) 저희 교과서에서는 부분 부분 언급은 하고 있다는 거에요. 이런 진화의 가설은 이렇게 하는 것이 현재 일반적인 가르침이지만, 옆에 작게라도 대신 이런 문제점을 갖고 있다, 또 이렇지 않게 주장하는 분들도 있다는 내용을 현재 단계에서는 많이 소개할 수는 없고 결정적인 것을 조금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