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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이슬람 성지순례 '하즈'①

240등록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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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매년 이슬람교 성지순례 기간이 되면
전 세계 무슬림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도시 메카를 방문하죠.

안타깝게도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인명 사고가 발생하지만,

그럼에도 많은 무슬림들이
계속해서 성지순례를 해왔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이슬람교 성지순례,
어떤 의미와 목적이 있는지
이틀에 걸쳐 보도합니다.

박건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즈 또는 하지라고 불리는
이슬람교 성지순례는

전 세계 무슬림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도시
메카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즈는
모든 무슬림들이 태어나서
한 번은 꼭 해야 하는

이슬람교의 5가지
의무사항 중 하나입니다.

하즈는
소순례와 대순례 두 가지로
나뉩니다.

소순례는
연중 어느 때나 할 수 있고,

대순례는
매년 정해진 기간에만
할 수 있습니다.

흔히
사람들이 인식하는 하즈가
바로 대순례입니다.

하즈는
이슬람 달력으로
12번째 달 초에 10일 안팎으로 행해지며,

이슬람 달력이 음력이기 때문에
매년 조금씩 날짜가 앞당겨집니다.

무슬림들은
하즈를 라마단과 함께
이슬람교에서 가장 큰 축제로 여깁니다.

[인터뷰] 김아영 소장 / 한국이슬람연구소
다른 것들(이슬람 의무 사항)은 하루에 몇 번 하고 일 년에 한 달 동안 하고 하루에 다섯 번 하고 이런 게 있지만 하즈는 평생에 한번 하는 것으로 상황이 되면. 왜냐면 지금은 비행기를 타고 (메카에) 손쉽게 갈 수 있지만 예전부터 이미 무함마드 있을 때부터 했으니깐, 예를 들어 중국에 있는 무슬림들이 메카까지 가려면 배를 타고 몇 달을 가야 했으니깐….

무슬림들은 하즈 기간
평소보다 경건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메카에 들어가기에 앞서
손톱을 깎고, 목욕을 하고,

몸에 걸친 장신구를
모두 제거합니다.

모든 남성 무슬림들은
이흐람이라는
동일한 복장을 입습니다.

[인터뷰] 김아영 소장 / 한국이슬람연구소
(이흐람은) 하얀색 두 개의 천으로 되어있는데 하나는 상의로 어깨를 내고 바느질 안 한 천이에요. 그거를 둘러요. 어깨를 내고 위에 하나를 두루고, 그 다음 하나는 허리서부터 치마처럼 두루고 모든 사람들(남성 무슬림)이 그렇게 입어요. 그런데 옷 자체가 이흐람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상태를 의미해요. '이제부터 나는 성지순례로 들어간다'라는….

여성 무슬림들은
속살이 드러나지 않게 하기 위해
이흐람을 입지 않습니다.

대신 평소 자신이 입던
소박한 종교 의상을 착용합니다.

여성 무슬림들이
하지를 하기 위해선

아버지나 남편 등
남성의 허락과 동행이 있어야 합니다.

[인터뷰] 김종일 교수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이슬람은) 남성들과 여성들은 다 평등하기 때문에 알라 앞에서 다 평등하다 해서
전부 옷도 통일하고 여성들은 화장도 하지 않고 이 기간 동안에는 험담이나 남을 욕하는 불경스러운 일도 하지 않는 그런 것들이 자제할 수 있도록 규정이 돼있고요.

하즈기간 중 전 세계 무슬림들이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수 없어

사우디 정부는
국가별 무슬림 인구에 비례해
비자를 발급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무슬림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고,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이집트 순으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여전히 하즈를 기다리는 무슬림들은
많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하즈 대기자는
무려 3백여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무슬림들에 대한 이해와 복음 전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때 입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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