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찬의 실행위원 / 더 멋진 세상 고등학교 2학년 때 (문과에서) 이과반으로 옮긴 이유도 사실은 의사가 되고 싶어서 했었거든요. (왜냐하면) 아프리카에 대한 마음도 갖고 있었어요 그 당시에. 잊고 있었는데 자연히 하나님께서 '네가 이런 생각을 했었다'라고 (아프리카 방문을 통해) 알려주시더라고요.
정 씨는 최근 르완다 가훈도 마을에 위치한 무하지 러브 브리지 교회 봉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교회는 정 씨가 교회 건축을 위해 헌금한 약 1억 원으로 세워질 수 있었습니다.
1년여 기간이 걸려 세워진 교회는 약 500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봉헌 예배와 함께 마을 지역 주민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양말 등 필요 물품을 나눠주며 교회로 초청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정찬의 실행위원 / 더 멋진 세상 제가 어렸을 때 하나님을 찬양하고 노래 부르고 기도하던 그 모습을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서 볼 수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예배드리는 장소는 찢어진 천막 아래서 뙤약볕 아래에서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았고 예배당을 짓게 도와드리겠다고 말씀드릴 수 있었습니다.
정 씨는 교회 건축 헌금을 자신의 이름이 아닌
사랑의 다리 장학회 이름으로 후원했습니다.
무하지 러브 브리지 교회 이름은 사랑의 다리 장학회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사랑의 다리 장학회는 정 씨가 2001년부터 운영해온
편부 편모 가정의 아이들을 돌보는 단체입니다.
현재 약 30명의 아이들이 속해 있는 장학회는
여름 캠프, 개별 양육 등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는 교회 건축 헌금을 통해 장학회 아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이 흘러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정찬의 실행위원 / 더 멋진 세상 사랑의 다리 장학회 학생들한테도 이러한 일들을 한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애들한테 꿈을 갖게 가르쳐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