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선교를 위해 무슬림들을 보다 정확하게 알기 위한 CGN투데이 이슬람 섹션 뉴스 세 번째 시간,
박건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기독교의 성경에서는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는 죄를 지어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가 단절되고, 이후 모든 인간에겐 원죄가 생깁니다.
이슬람교 코란에 나오는 아담 역시 알라가 먹지 말라고 한 나무의 열매를 먹고 죄를 짓습니다.
그러나 알라는 아담의 죄를 용서합니다.
이를 근거로 이슬람교에서는 인간에게 원죄가 없다고 얘기합니다.
[인터뷰] 정형남 선교사 / GMS (선악과를 따먹은 후) 성경의 아담은 숨었지만 코란의 아담은 알라를 찾아갑니다. (코란의 아담이) 이실직고해 따먹어서 죄송하다고 말하니 알라가 대답하기를 '오래전에 한 얘기니깐 그것을 잊고 따먹은 것은 고의성이 없다. 그러니 죄가 되지 않는다'라며 용서를 해줍니다. 코란의 아담은 용서를 받으면서 무엇보다 후손들에게 원죄라는 굴레를 씌우지 않게 된 것입니다.
이슬람교의 코란에서는 '선악과' 대신 '이 나무'라고 언급하며
선악을 알게한다는 뜻을 지웠습니다.
[인터뷰] 정형남 선교사 / GMS 그들(무슬림들)의 주장은 (성경의 선악과를) '이 나무'로 고친 것은 에덴동산에 죽음을 유발시킬 수 있는, 먹고 죽게 하는 독약이 있는 열매를 맺게하는 나무를 하나님(알라)이 결코 허락하실 분이 아니다고 생각한거죠. 그래서 악 개념이나 독 개념이 없다는 거죠.
이슬람교는 선악과 외에도 원죄와 관련된 많은 부분들을 코란에서 수정했습니다.
성경에서 아담가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부분을
알라가 인간을 이 땅으로 파송했다고 바꿨습니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에게 입히신 가죽옷은
알라가 그들에게 아름다운 옷을 줬다고 표현합니다.
[인터뷰] 정형남 선교사 / GMS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옷으로 덧입혔다 해서 가죽옷은 예수님의 구속 역사의 가장 첫 번째 시작(상징)이거든요. (선악과를 따먹으면) 반드시 죽으리라고 해서 그들에게 죽음의 선언이 내려졌는데, 하나님께서 아담내외를 살리기 위해서 심판하고 죽인게 아니라 결국 대속제물, 대체제물을 의미하는 동물을 죽이고 그 동물의 죽음을 덧입었다는 개념으로 가죽옷을 입었는데 코란에서는 가죽옷이 나올 필요가 없죠. 아담이 (죄를) 다 해결 했으니깐.
무슬림들은 원죄가 없다고 믿기 때문에
스스로의 선행과 덕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알라가 얘기한 이슬람교의 율법들을 잘 지키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들이 종교적 행위에 열심을 보이는 이유입니다.
무엇보다 죄가 없다고 믿기 때문에 그 죄를 대신 사하여 줄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가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이정순 수석연구원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중동연구원 기독교는 자력 구원이 아닙니다. 타력 구원이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거죠. 이슬람은 자력구원입니다. 자기 스스로 무엇을 할려고 하는거죠. (무슬림들은) 자기가 살아있는 동안에 어떻게 행동을 하느냐, 그 행동에 중요한 근거를 두는 거고…
전문가들은 무슬림을 전도할 때
그들이 잘못 알고 있는 코란의 내용들을 지적하는 태도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복음이 들어가기 위해 먼저 그들의 마음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합니다.
[인터뷰] 김아영 소장 / 한국이슬람연구소 (전도의) 출발점은 역시 공유하는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겠죠. 유일신에 대한 신앙을 가지고 있고 지리적으로도 유사한 곳에서 시작됐고, 그리고 신론이 상당히 유사하게 공유하고 잇는게 만잖아요. 사실 무슬림들은 종교적으로 가장 큰 목표가 최후의 심판 이후에 낙원에 가게 되는 것, 구원을 받게 되는 것, 거기에 목적이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