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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선교단체4. 국제오픈도어선교회

868등록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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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가 머나먼 선교지의 소식을
들을 수 있는 것은
누군가 그 소식을
전해주고있기 때문일텐데요.

전 세계에서
박해 받는 기독교인들의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온
사역 단체가 있습니다.

국제 선교단체들의 역사를 돌아보는
네 번째 시간입니다.

보도에 박건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1955년 네덜란드의 평신도였던
브라더 앤드류는
우연한 기회에 폴란드를 방문합니다.

그곳에서 공산주의 핍박으로
목회자도 없고 성경도 없는 교회를
보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폴란드 교회에
성경 배달이 시작됩니다.

[인터뷰] 이종만 사무총장 / 한국오픈도어선교회
브라더 앤드류는 대학을 졸업한 사람도 아니고 정규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신학을 공부한 사람도 아닙니다. 아시아 지역에 군인으로 파병됐다가 부상을 당하고 우연히 어머니 가 주신 성경책을 병상에서 읽으면서 회심하고 자기 삶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약속한 믿음의 과정이 있었던 사람입니다.

브라더 앤듀르는
폴란드를 시작으로

소련, 체코, 동독 등
공산권 국가로 사역 범위를
넓히기 시작했고,

이것이 국제오픈도어선교회의
첫 시작이었습니다.

그러나 브라더 앤드류는
시간이 흐를수록 한계를 느꼈습니다.

[인터뷰] 이종만 사무총장 / 한국오픈도어선교회
성경 보급만 가지고는 박해 지역 교회들에게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그래서 박해 지역에 있는 교회들에게 성경을 훈련할 수 있는 제자훈련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을 통해 스스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역량들을 키워나갔던 것입니다.

선교회는 제자 훈련과 함께
사역의 범위도 확장했습니다.

핍박으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을 돌보고,

트라우마가 생긴 이들에게
심리 치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70여 개 국에서
1,300여 명이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만 사무총장 / 한국오픈도어선교회
특별히 이제 아프리카와 중동과 아시아 지역 전체에서 기업을 세워서 단지 인도적 지원이 아니라 교회를 재정적으로 강화시키고 그것을 통해 교회가 활동할 수 있는 선교적 역량과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가는 지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초창기 성경 배달 사역도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만 사무총장 / 한국오픈도어선교회
성경 배달하는 트럭이 국경을 넘을 때 개발 사무실에서, 필드 사무실에서 48시간 동안 기도를 합니다. 이틀 동안 철야 기도를 하는 거죠. (오픈도어의) 사역자체가 굉장한 위험과 모험들을 감수하고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기도는 정말로 필수적인 것입니다.

70년간의
국제오픈도어사역의 가장 핵심은
'세계기독교박해순위 발표'입니다.

세계기독교박해순위 발표란
전 세계 국가들 중
기독교 박해가 심한 국가들을
1위부터 50위 까지 발표하는 것으로,

개인 영역, 가족 영역, 공동체 영역,
국가 영역, 교회 영역, 그리고 폭력 부분까지

총 6개 부분에 대해
박해의 정도를 수치화합니다.

선교회는 매년 순위를 발표해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을
전 세계 교회에 알리고

이들을 위한 기도와 지원을
독려해왔습니다.

[인터뷰] 이종만 사무총장 / 한국오픈도어선교회
박해지도는 좀더 박해상황을 좀 더 합리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교회가 어떤 상황에 처할 수 있고 위험에 처할 수 있는지 미리 예측하기 위한 것입니다. 오픈도어안에 데이타베이스는 단지 1,2년안에 만들어진것이 아닙니다. 70년의 사역을 통
해서 소위말해서 지역학이라고 부를 수 있는 굉장히 전문화된 정보를 수집해왔습니다.

또한,
1995년 북한 사역을 위해
한국 지부를 설립했습니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 이종만 사무총장은
남북 분단 이후 북한 교회와 성도들은
강렬한 핍박속에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 교회가 북한 선교에
더 많은 관심 갖기를 부탁했습니다.

[인터뷰] 이종만 사무총장 / 한국오픈도어선교회
해방 이전에 북한에 기독교인들이 22만여 명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분단 이후 70년이 지난 지금 기독교인들은 30만여 명이 넘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단지 교회를 세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큰 틀에서, 북한의 기독교 재건의 관점에서 어떻게 북한 선교에 접근할 것인가에 대해서 이제는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야 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무총장은
선교사 파송이 어려운 한국 교회들을

선교지와 직접 연결해
사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교회와
연합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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