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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CGN투데이 대담 <로잔운동과 한국교회3>

680등록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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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전문>

주영희 아나운서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CGN투데이는 앞으로 2회에 걸쳐 로잔운동에서 발표한 로잔언약, 마닐라 선언 그리고 케이프타운 서약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가지겠습니다. 오늘도 서울신학대학교 최형근 교수님 나오셨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최형근 총무 / 한국로잔위원회 :
네, 안녕하세요. 최형근입니다.

주영희 아나운서 :
지난 시간에 로잔운동의 배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오늘은 로잔운동의 정신과 비전을 담고 있는 문서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 텐데요. 지난 45년 동안 로잔운동이 글로벌 복음주의 선교운동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성경적, 신학적 근거를 제시한 문서가 로잔언약이라고 볼 수 있는데, 로잔언약은 어떻게 작성되었고 그 내용은 무엇인가요?

최형근 총무 / 한국로잔위원회 :
로잔언약은 1974년도 제1차 로잔복음화대회 때 나온 중요한 문서입니다. 로잔언약은 그 이후에 나온 마닐라 선언문과 케이프타운 서약과 함께 복음주의 진영에 선교적인 정체성을 잘 규정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로잔언약을 통해서 복음의 진정성과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 그리고 전 세계 복음주의 진영에 많은 분들을 하나로 엮는 귀중한 역할을 감당 해왔습니다.

주영희 아나운서 :
네 로잔언약이 굉장히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이 큰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해낸 역할을 딱 한마디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역할일까요?

최형근 총무 / 한국로잔위원회 :
로잔언약은 무엇보다도 복음주의가 무엇인가에 대해 잘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즉 우리가 믿는 바와 우리가 살아가야 되는 바를 정확하게 규정하고 있는데 그 규정의 근거는 성경과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영희 아나운서 :
언약에 150개국에서 복음주의자들이 진정 마음의 감동으로 서명한 내용들을 정리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들이 담겨있습니까?

최형근 총무 / 한국로잔위원회 :
로잔언약을 서명할 때 로잔언약의 기초를 작성한 존 스토트 목사님은 참가자들에게 너무 급하게 서명하지 말고 마음속에 성령의 감동이 일어날 때까지 로잔언약의 내용을 천천히 잘 살펴보고 서명을 하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로잔언약의 내용은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사명의 기초가 무엇인지를 잘 드러내 보여주고 있으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십자가와 부활을 기초로 하여 온 세계 복음주의 진영에 속한 모든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이 로잔 언약이 작성됐습니다.

주영희 아나운서 :
네 로잔언약에서 강조한 부분이 사실 1974년에 쓰였음에도 불구하고 현대교회들이 가진 문제점 교회 성장에만 너무 몰두하다가 양육을 놓치는 바람에 일어나는 부패들 이런 부분을 이미 언급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형근 총무 / 한국로잔위원회 :
네 로잔언약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는 것과 또 사람들에게 복음을 설득하는 것과 그것뿐 아니라 선포와 설득에 더불어 복음을 전할 때 삶으로 보여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삶과 말씀 행동과 말 이것의 분리 우리가 부식하는 것이 로잔언약이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영희 아나운서 :
우리가 말만 할 것이 아니라 실천해서 살아내야 한다 이점을 강조하는 것 같은데요 그러면서도 우리가 또 놓쳐서는 안 될 마음가짐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자기 의가 드러난다든지 그런 부분을 조심해야 할 것 같은데요.

최형근 총무 / 한국로잔위원회 :
로잔언약은 복음을 증거하는 데 있어서 증인의 신실함 증인의 정직함 청렴함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 있어서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로잔언약을 읽어나가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의 백성이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통해서 하시기 원하시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영희 아나운서 :
우리가 열심히 실천하는 것은 좋은데 그게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자기 의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문서죠 마닐라 선언인데요. 어떤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까?

최형근 총무 / 한국로잔위원회 :
마닐라 선언은 제1차 로잔대회 이후에 89년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대회에서 나온 문서입니다. 1차 로잔대회 이후에 로잔운동은 19080년도 파타야에서 로잔 포럼을 열고 다양한 문서들을 개시했습니다. 복음과 문화 전도와 사회 책임 검소한 생활양식들의 문서를 제시했는데 이러한 문서들을 통해서 복음주의 운동에 활력을 불어 넣었습니다. 그 이후에 마닐라 대회가 열렸는데 이 대회의 특징 중 하나는 오순절과 은사주의 교단에서 참석해서 1차 로잔대회 문서에 나온 영적 전쟁에 관한 이슈가 보다 더 확장돼서 나타납니다. 영적 전쟁과 능력 대결에 대한 이슈가 나오고 또 하나는 89년도가 2000년도를 10년 정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2000년 21세기까지 전세계교회가 어떻게 미전도 종족들과 복음화 되지 않는 사람들을 전도할 것인가에 대해서 굉장히 큰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특별히 1989년도는 구소련이 해체되고 동부권에 자유화 물결이 들어가며 중국이 개방되는 중요한 시점이었기 때문에 전 세계 복음주의자들이 모여서 이러한 개방과 변화의 시기에 어떻게 온 교회가 온전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할 것인가에 대해서 폭넓은 논의를 했습니다. 그러한 내용들이 마닐라 선언문에 잘 담겨있는데 마닐라 선언문은 21개의 고백과 12개의 항으로 나뉘어있는데 4개의 복음에 관한 항이 있고 5개의 교회에 관한 항이 있고 3개의 세상에 관한 항목이 들어가 있습니다. 마닐라선언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그를 전파하자와 또 하나는 온 교회가 온전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자 두 개의 주제가 주어졌는데 두 번째 주제인 온전한 복음과 온 교회와 온 세상은 지금까지 로잔운동의 슬로건이 됐습니다.

주영희 아나운서 :
영적 전쟁도 확장되고 슬로건도 제정되고 마닐라 선언의 이런 내용들이 로잔언약을 더 견고하게 해줄 것 같습니다.

최형근 총무 / 한국로잔위원회 :
그렇습니다. 존 스토트 목사님께서 1차 로잔 대회 때 로잔언약을 참가자들에게 배포하면서 언약에 대해 이야기하셨는데 왜 언약이라고 했냐면 언약은 성경적인 의미에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 사이에 맺는 중대한 약속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을 믿는 모든 백성들과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언약적 백성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마닐라 선언문은 로잔언약의 언약적 특성들을 더욱 공고히 하고 확장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선언이라고 했는데 로잔언약에서 주장했던 성경의 권위와 하나님의 목적과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보편성 복음전도에 관한 내용들 동반자 협력이라든가 이런 다양한 이슈를 가지고 성경교의 의도와 동기와 신념들을 선언하려는 중대한 목적을 가지고 선언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주영희 아나운서 :
이런 언약과 선언으로 인해 우리 선교계의 발전이 있었지 않습니까?

최형근 총무 / 한국로잔위원회 :
로잔 문서가 전 세계 선교운동에 있어서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로잔언약과 마닐라 선언문에 나타난 성경의 깊이와 단순성과 성경과 삶을 통합하는 총체적인 모습들은 오늘날 한국교회뿐 아니라 글로벌 선교운동을 해나가는 선교사님들과 목회자들 신학자들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교훈과 도전을 준다고 확신합니다.

주영희 아나운서 :
로잔언약과 마닐라 선언이 선교의 발전과 교회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쳤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이 시간엔 이어서 3차 대회 케이프타운 서약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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