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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기독교-이슬람 비교4: 아브라함①

118등록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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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기독교에서는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얘기합니다.

그런데 이슬람교 역시 아브라함을
그들의 믿음의 조상이라고 얘기하는데요.

이슬람교는 왜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고 여기는지,

또, 두 종교의 아브라함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등을
오늘과 다음 주 금요일
이틀에 걸쳐 알아봅니다.

먼저 오늘은
무슬림들이 현재 아브라함을
어떻게 기념하고 있는지와
그 이면의 의미를 알아봤습니다.

이슬람 섹션 뉴스 네 번째 시간,
보도에 박건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날 전 세계 무슬림의
최대 절기는

'하지' 또는 '하즈'로 불리는
성지순례입니다.

일 년에 한번 정해진 기간에만
행할 수 있는 성지 순례는

이슬람교의 다섯 가지 의무 사항 중
하나이자

전 세계 무슬림들이
일평생에 꼭 한 번 하기 원하는
소원이기도 합니다.

약 십일 동안 진행되는
성지순례의 과정 속에는

아브라함과 이스마엘, 그리고 하갈을
기리는 행위들이 있습니다.

무슬림들은 성지순례가 시작되면
메카에 위치한 하람 신전을
일곱 바퀴를 돈 후

사파와 마르와 라고 하는
두 계곡 사이를
7번 왔다 갔다 합니다.

이는 아브라함의 첩이자
이스마엘의 어머니인 하갈을
기리는 행위입니다.

[인터뷰] 김아영 소장 / 한국이슬람연구소
두 계곡을 왔다 갔다 하는 전승도 그냥 생긴 것이 아니고 (코란에서) 하갈이 이스마엘을 데리고 집을 떠나서 광야를 헤매다가 이스마엘이 죽게 되니깐 차마 못 보고 먼발치를 지켜보는데 알라에게 부르짖으니깐 알라가 눈을 떠서 보게 하는 그 장면에서 하갈이 물을 찾기 위해서 왔다 갔다 한 그거를 상징화해서 두 계곡을 왔다 갔다 하기도 하고 그래서 하즈 안에는 아브라함의 전승도 들어와있고 굉장히 많은 것들이 복합적으로…

하즈의 마지막 날에는
모든 무슬림들이 평원으로 나가
양, 염소 등을 잡는 제사를 지냅니다.

'이드 알 아드하'라고 불리는 제사는
이슬람교에서 1년 중 가장 큰 축제로 여깁니다.

[인터뷰] 김요셉 교수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사원을 나가서 (평원의) 정해진 장소에서 이미 준비하고 있는, 자신들이 구입을 해놓은 양들을 죽이는 제사 행위와 의식을 모든 무슬림들이 갖게 되다 보
니깐 상당히 혼란스럽기도 하고 수많은 양들이 이때 잡혀서 죽임을 당하는 사례가 사우디 메카에서 일어 나는 것이죠.

제사를 드리는 이유는
아브라함과 이스마엘을 기념하고,

동시에 자신들의 죄를
알라에게 용서받기 위해서입니다.

성경과 마찬가지로
코란 속 아브라함도
아들을 바치라는 알라의 명령에 순종하고,

이를 계기로
이슬람교에서 믿음의 조상으로 여겨집니다.

[인터뷰] 김요셉 교수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무슬림들의 이러한 제사 행위는 우리가 친숙한 구약의 아브라함의 이삭을 제사로 드리는 사건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그러나 무슬림들은 아브라함의 아들로서 이스마엘이 제단에 바쳐지는 희생 제물로 믿고 있고 지금까지도 그 사건을 기념해서 지켜온다고 볼 수 있고요. 아직도 구원의 불확실성 속에서 하지라는 성지순례 기간을 통해 양을 잡으면서 그들의 죄를 씻어야지만 불안감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슬람교 학자들이
이스마엘이라고 해석해 주장할 뿐이고,

무슬림들은 한치의 의심 없이
이를 믿고 받아들입니다.

[인터뷰] 이정순 수석연구원/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중동연구원
성경에서는 아브라함의 아들이 이삭이죠. 사라에게서 난 아들이 이삭입니다. 하갈에서 난 아들이 이스마엘이라고 나옵니다. 그러나 코란에서는 이삭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결국 무슬림들이
1400여 년 전의 행위를
지금까지도 계속하는 이유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듣지 못했거나, 들어도 믿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얘기합니다.

[인터뷰] 김아영 소장 / 한국이슬람연구소
교리적으로 본인(무슬림)들이 진리가 아니라고 알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오해하는 측면이 있어서 그걸 교리로 설명하려고 하지 말고 내가 삶 속에서 느끼는 것들, 나의 좌절 같은 것들과 그 좌절 속에서 신앙 때문에 갖게 되는 소망들을 솔직하게 나누면 되는 것 같아요.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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