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기획

해외 복음주의 석학을 만나다1…D.A. 카슨

1214등록 2019-11-11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오늘부터 나흘간
저명한 학자들을 만나 통찰을 듣는
‘해외 복음주의 석학을 만나다’ 인터뷰를 보내드립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교회와 문화에 대해 고찰한
D.A. 카슨을 만나봤습니다.

신효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리스도인들이 세상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야 하는지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해 온 ‘돈 카슨’ 교수.

그는 문화를 모든 인간관계를 포함하는
큰 범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모든 사람이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인종, 언어, 역사, 가족구조 등
인류의 다양성에 따라 그 나타나는 모습이 변화한다는 겁니다.

문화 차이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의사소통에 오해는
복음을 전하는 것에 있어서도 고려돼야 할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인터뷰 : D.A 카슨 연구교수 / 트리니티 복음 신학교]
복음 증거, 예수님이 누구시고 십자가에서 무엇을 하셨고, 왜 부활하셨고 왜 예수님이 오셨고 기독교 신앙이 무엇인지에 있어서 신앙은 어떤 면에서 바뀌지 않지만 문화적 표현은 바뀔 수 있습니다. 언어가 다르고 정체성 의식이 다르니까요. 과거의 선교사들은 그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부르셔서 단일적 문화에서 다른 문화로 가게 하셨으므로 그 문화에 복음을 쉽게 전달하려고 했습니다.

카슨 교수는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문화적 차이로 인해
‘문화 다듬기’라는 개념이 필요하며
복음 제시의 과정에서는 복음을 듣는 이의 문화 배경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D.A 카슨 연구교수 / 트리니티 복음 신학교]
그리스도를 전할 때 서구에서와 독실한 불교 사상을 가진 사람에게 말할 때가 다릅니다. 그리스도를 다르게 전하지는 않지만 문화적으로 적응해서 다른 세계, 언어, 고정관념을 가진 사람에게 다르게 설명합니다. 그러나 다른 문화 속에서 어떻게 나누는가는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문화 속에 있는 편견, 고정관념 때문입니다.

그는 문화의 차이는 때로 불편함을 초래하기도 하지만
다양성에서 오는 축복도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오늘날 세계 많은 대도시들은
다문화를 형성하고 있는데
여러 국가, 종족, 언어를 바탕으로 한 다양성을 통해
천국을 연습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 D.A 카슨 연구교수 / 트리니티 복음 신학교]
(여러 문화 배경이 있는) 교회에서 천국을 미리 맛볼 수 있어요. 여러 언어, 종족, 나라의 사람들이 모여 있으니까요. 한국인들만 있거나 백인들만 있는 게 아니에요. 언젠가 천국에서 어떨 것을 교회가 미리 보여줍니다. 볼리비아, 스웨덴, 러시아, 몽고 등 다양한 나라들이 천국에 있을 것입니다. 교회에서 그리스도 안의 형제자매들이 언어, 종족, 나라를 막론하고 협력하여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는 다양한 문화 속에서 ‘성경 읽기’를 통해
세속화의 유혹에 저항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시대적 지성 주의에 휩쓸려서
초자연적인 이야기를 하면
자동적으로 터부시하는 것을 경계해야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D.A 카슨 연구교수 / 트리니티 복음 신학교]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에 근거해 우리가 사실을 보는 관점이 형성됩니다. 그렇게 되려면 성경을 늘 읽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세속적 세계관을 가진 명목상의 크리스천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지만
앞으로의 일을 쉽게 예측하기란 어렵다며,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을 기준으로 행동하며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 D.A 카슨 연구교수 / 트리니티 복음 신학교]
역사는 한 가지를 말해줍니다. 대부분의 미래학자의 예측은 100년은 물론이고 10년, 30년 후도 예측이 잘 맞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건 복음이 심령을 변화시키고 현재의 삶을 달라지게 하고 영생을 얻게 한다는 것입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