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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복음주의 석학을 만나다2…스티븐 엄

892등록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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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해외 복음주의 석학을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복음의 본질을 강조한
스티븐 엄 목사를 만나봤습니다.

임성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복음연합 TGC 부대표 스티븐 엄 목사는
미국 복음주의 기독교 주류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아시아 출신 목회자입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엄 목사는
한국교회를 향해
복음의 본질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타협할 수 없는
복음의 3가지 핵심으로
성육신, 구속, 부활을 꼽았습니다.

간단히 말해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
부활이라고 말했습니다.

엄 목사는 고린도전서 15장을 인용해
바울은 복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며

다른 중요한 것들도 많지만
성육신, 죽음, 부활 3가지는
성경에서 타협할 수 없는
복음의 본질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엄 담임목사 / 보스턴 시티장로교회
“사도 바울은 복음이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즉 다른 모든 것은 부차적입니다. 복음이 우선적입니다. 크리스천과 교회는 그것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신경 써야 할 많은 부차적 쟁점들이 있긴 하지만 그런 것들이 우선적이 된다면 크리스천과 교회는 문제를 마주칠 것입니다.”

한국에서 목회자들의 재교육 사역을
오랫동안 해온 스티븐 엄 목사는
목회자들에게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를
강조해왔습니다.

그는 성경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설교하고 전파하는 것이
사도적 성경 해석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성경 전체가 강조하는
한 가지 이야기의 줄거리를
볼 줄 알아야 한다며

단지 성경적 원칙들만 가지고
설교를 해선 안된다고도 했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엄 담임목사 / 보스턴 시티장로교회
“성경이 말하는 모든 것은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모든 이야기들, 모든 주제들, 구약의 정경들 사이에 있는 주제들까지도 모두 앞으로 올 어떤 사람을 가리킵니다. 구속의 무대, 드라마에서 예수님이 주인공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포트라이트를 예수님께 비춥니다.”

엄 목사는 많은 목회자들이 설교할 때
도덕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에서는
교인들에 대한 훈계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복음을 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성경과 기독교의 복음은
도덕적인 것이 아니라며
다른 종교와 기독교의 가장 큰 차이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엄 담임목사 / 보스턴 시티장로교회
“성경에는 '~을 하라', '~을 하지 말라'라는 명령이 있습니다. 물론 목회자는 교인들을 훈계해야 합니다. 그러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 후에 훈계해야 합니다. 복음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 그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동기는 은혜, 사랑, 무조건적이고 한결같은 사랑 때문이어야 하며 두려움이 아니어야 합니다.”

미국에서 사역하는 엄 목사는
고국인 한국교회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그는 한국교회를 향해
복음을 강조하는 것과
비 그리스도인들을 설득하는 것에
더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엄 담임목사 / 보스턴 시티장로교회
“우리는 비 그리스도인을 더 환영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그들의 이야기, 세계관, 가치관을 이해하고 접촉점을 찾아서 그들의 세계관을 뒤흔들어놓고 복음이 더 아름답고 따르고 싶은 이야기라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런 겸손한 자세로 긍휼과 사랑을 비 그리스도인 이웃에게 베푸는 것을 중시해야 합니다.”

엄 목사는 마지막으로
다음세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거리에 나가면
예수님을 모르고 방황하고 있는
청년들이 많이 보인다면서

교회가 나서서 그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세대와 소통하기 위해선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엄 담임목사 / 보스턴 시티장로교회
“젊은 세대와 어떻게 소통할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들의 문화를 어떻게 해석할지 알아야 합니다. 성경을 해석하고 성경에서 그리스도를 유기적으로 발견할 뿐만 아니라. 문화를 이해하여 그들에게 어떻게 잘 사역할지 알아야 합니다.”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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