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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복음주의 석학을 만나다③…브라이언 채플

1045등록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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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딱딱하다.
어렵다.
재미없다.
삶과 무관하다.

강해설교에 대한 이런 인식들을 뒤집어
재밌고 은혜 넘치는,
삶에 적용 가능한 강해설교 되찾기를 주장하고 있는
브라이언 채플 목사.

CGN투데이 해외 복음주의 석학을 만나다,
세 번째 순서로 만나봤습니다.

김현정 기잡니다.

◀리포팅▶

[인터뷰]브라이언 채플 담임목사 / 그레이스 장로교회, 커버넌트 신대원 명예총장
강해 설교라는 용어는 때로 많은 정보를 전달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성경적 강해 설교의 의미가 아닙니다. 성경에서 강해란 두루마리를 풀어서 읽을 수 있게 하는 것, 혹은
문을 열어서 사람들이 의미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브라이언 채플 목사는
강해 설교에 대한 잘못된,
그러나 보편적인 인식들을 깨면서
인터뷰의 문을 엽니다.

그는
올바른 강해설교란
인간 중심의 설교가 아닌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라고 도전합니다.

인간 중심의 설교란
‘당신이 더 해야 해요’
‘이렇게 행하고, 저렇게 생각하세요’라는
인간 중심의 설교 방식입니다.

[자막: 그리스도 중심의 강해 설교란?]

하지만 그리스도 중심의 강해설교란
‘은혜’에 초점을 두고,
순종하려는 동기와 능력을 주는 은혜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게 하는 내용입니다.

[인터뷰]브라이언 채플 담임목사2 / 그레이스 장로교회, 커버넌트 신대원 명예총장
그리스도 중심 메시지는 사람은 부족하고 사람은 그리스도가 필요하다고 일깨웁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에 반응하여 살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의 메시지이지 인간 중심의 설교는 사람이 뭘 해야 하는지만 말합니다. 혹은 교리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만 말합니다. 그것이 옳게 들릴 수 있습니다. 일정 부분 성경에 근거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리스도를 떠나 아무것도 못한다는 성경의 구속적 맥락 속에 있지 않습니다.

그는
그리스도 중심 강해설교의 핵심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인터뷰]브라이언 채플 담임목사1 / 그레이스 장로교회, 커버넌트 신대원 명예총장
(첫 번째는) '이 정보가 왜 당신의 삶에 중요한지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하는 거죠. (또 한 가지는) 그리스도가 구속자시라는 것을 모든 메시지에 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성경 전체가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성경 전체에 그렇게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난다는 것이 모든 강해 설교의 특징이고 그것은 구속을 일으킵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그것을 이해시키려 합니다.

특히
그는 좋은 예화를 선택하는 것이
그리스도 중심 강해설교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브라이언 채플 담임목사3 / 그레이스 장로교회, 커버넌트 신대원 명예총장
'사람들이 졸수도 있고 별로 똑똑하지 않으니까 예화를 좀 들자'라는 게 아닙니다. 왜 예수님이 비유를 말씀하셨죠? 왜 성경에 역사 이야기가 많죠? 성경의 진리를 인간의 삶의 경험과 연결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예화를 삶에 적용하려는 동기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예화는
실제 옆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의 간증처럼
말씀이 삶에 어떤 영향력을 주는지 전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그는 강조합니다.

그는 설교자의 권위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갔습니다.

위치, 성격, 지식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서만 권위가
나온다는 것을 늘 인정해야
영향력 있는 설교가 나온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권위주의적 메시지를 듣지 않는
다음세대들에게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셨듯,
겸손하고 솔직하게 내려가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브라이언 채플 담임목사4 / 그레이스 장로교회, 커버넌트 신대원 명예총장
'나는 너의 삶을 알아. 나도 고민해. 그러나 성경이 나를 도왔어. 예수님이 나를 도우셨어'라고 하면 '당신의 이야기를 들을게요. 왜냐하면 당신도 나처럼 고민하지만 그리스도가 당신을 도우시니까요. 나도 고민이 있으니까 그리스도가 당신을 어떻게 도우셨는지 알고 싶어요'... 그럴 때 설교자는 말씀의 권위로 말합니다. '그리스도가 이렇게 도우셔'. 그것은 나의 권위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권위입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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