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경우 설문조사에 응한다면 핸드폰 번호나 이메일 등 개인의 신상을 절대 적어서는 안됩니다.
이단의 연락을 애초에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캠퍼스 대안 2: 주최 측 검증 필수]
참석하고 싶은 행사를 찾았다면 먼저 주최 측에 대해 조사해야 합니다.
[인터뷰 : 조믿음 대표 / 바른미디어] 적어도 내가 가는 행사의 주최자, 대표자, 연혁 등은 반드시 확인하고 가셔야 할 것 같고요. 그리고 학교 측에서 인지를 하고 있는 행사인지에 대해서도 좀 고민해보셔야 할 것 같고, 그리고 또 더 나아가서도 우리 학교에 있는 기독교 동아리들이나 교목실이 있는 학교이면 더 좋죠. 확인 검증, 절대로 이 문제도 겉만 보고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
최근 이단들이 주력하고 있는 온라인의 경우 건강한 기독교 콘텐츠보다 이단 콘텐츠가 더 많은 상황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온라인 대안 1. 이단 단체의 주요 수법 알기]
콘텐츠를 업로드 한 이에 대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이단 단체에서 공식적으로 만든 언론사의 이름이나 주력 블로그의 이름을 알아두면 편리합니다.
[온라인 대안 2. 검증이 어렵다면 피할 것]
그러나 아무리 봐도 분별이 어려울 경우 피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인터뷰 : 진용식 목사 /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협회장] 인터넷 설교를 들을 때는 확실한 것만, 어느 교회 이렇게 밝혀진 거 있잖아요? 이런 것 외에는 이름을 잘 알지 못하는 경우에는. 이단들이 자기 본명을 바꿔서 올립니다. 구분할 수 없고 누군지 모르는 설교를 들을 필요가 없어요. 들어서는 안돼요.
[이단 예방 1. : 경각심]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에서 이단에 빠지지 않기 위한 노력 중 가장 기본은 ‘경각심’을 갖는 일입니다.
[인터뷰 : 김강림 전도사 / 구리이단상담소] ‘이단이 뭔가 허무맹랑한 어떤 교리를 가르칠 것이다. 나는 절대 빠질 일이 없을 것이다’라는 어떤 막연한 방심이라고 할까요? 그런 심리 속에서 전혀 이단에 대해서 예방을 본인 스스로 하려는 노력도 안 하고 공부하지도 않는. 그런 상황 속에서 이단은 굉장히 오랜 기간 전략을 개발해 왔기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현장에서요.
[이단 예방 2 : 정기적인 이단 예방 교육]
경각심을 갖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이단 교육이 필요합니다.
특히, 이단 단체들이 1년 단위로 새로운 전략을 세우는 것을 감안해 6개월에서 1년을 주기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 김강림 전도사 / 구리이단상담소] 이단 예방 교육을 아예 주기를 설정해서 교육을 하시는 것이 가장 시급히 필요합니다. 성도님들이 이단에 대해 알도록, 막연히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알고, 구체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방안들을 적어도 6개월 단위로 교육을 해 주시는 것이 가장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를 위해 온누리교회는 최근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단 특강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정보들과 경각심을 심어주기도 했습니다.
[이단 예방 3. 교회 내 성경 공부]
교회 내에서 세운 바른 신앙은 모든 선택의 기준이 됩니다.
[인터뷰 : 김강림 전도사 / 구리이단상담소] 성경관이 확실히 자리가 잡혀 있다면 이단 교리가 들어올 때 부딪침이 일어나야 정상인데요, 아무런 성경적인 기반이 내면에 없다 보니까 이단 교리가 들어올 때 그걸 굉장히 은혜롭게 흡수하는 현상이 현장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어떻게든 저희가 재미있게 성경을 공부하는 방법을 많이 개발해서 저희가 교회에서 뭉쳐서 공부를 열심히 해야만.
특히, 구원의 확신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인터뷰 : 진용식 목사 /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협회장] (이단들은) 구원의 확신이 있는지 없는지 먼저 그 사람을 조사해요. 그럴 정도로 구원의 확신이 중요한 겁니다. 그래서 구원의 확신을 확실하게 갖도록 교회에서 구원론 강의를 많이 지도하면 이단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교회가 이단 전문 사역자들과 함께 사역할 것,
이단 콘텐츠가 많은 온라인상에서 건강한 콘텐츠들을 제작하는 데 힘쓸 것,
이단에서 탈퇴한 이들을 위한 상담을 위해 물심 양면으로 지원할 것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 조믿음 대표 / 바른미디어] 뉴미디어 시대에 맞는 콘텐츠를 만드는 게 지금은 제일 저희가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고요. 접근성 있게 볼 수 있는 그런 자료들. 그런 자료들이 많이 발생하다 보면 이단 사이비가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그런 포털사이트에다 건강한 콘텐츠를 넣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
[인터뷰 : 진용식 목사 /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협회장] 제가 그동안 했던 노하우를 우리 한국교회 목사님들에게 전수를 해줘서 목사님들이 교회마다 이단 상담을 한다면 이단 대처는 최고 좋은 방법으로 된다고 생각해서 그 목사님들을 교육하는 교육원을 만들어서 지금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기서 공부를 하고 가셔서 상담소를 운영하는 분들이 전국에 15곳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