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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동성애‧낙태‧혼외性 “크리스천은 어떻게?”

854등록 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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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성(性)’에 있어
‘윤리’란 무엇일까요.

성에 대한 혼란스러운 가치 속,
크리스천들은 다음 세대에게 무엇이
‘올바른 성’이라고 말해 줄 수 있을까요.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녹취]이춘성 목사 / 기독교윤리학 박사 과정, 전 라브리 간사
두 가지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이죠. 몸을 아주 학대해서 몸에서 몸을 통해서 죄가 나오니까... 몸을 학대해서 몸을 통해서 죄를 짓지 않게 하기 위해서 금욕주의로 가든지. 학대하는 방법이 또 하나가 있는데 그냥 쾌락에 맡겨 버리는 것이에요.

[녹취]이정규 목사2 / 시광교회
자신의 생물학적 정체성과 성적 정체성, 다시 말하면 몸과 정신을 분리시킵니다. 그러면서 또 암묵적으로 이런 세계관을 갖게 되죠. 내 몸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내가 어떻게 결정하는지, 내 욕망이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어떻게 사고하는지가 나 됨이다. 라는 암묵적인 세계관을 깔고 있다는 겁니다.

‘성’을 바라보는
시대의 양 극단적인 눈에 대한 담론이 이어집니다.

분당우리교회
가칭, 기독교성윤리연구소는 최근
‘네 몸을 사랑하라’ 북 토크를 열었습니다.

이날 주제인 ‘네 몸을 사랑하라’ 책의 저자는
미국 뱁티스트대학교에서 변증학을 가르치고 있는 낸시 피어시.

저자는
낙태, 동성애, 혼외 성문제 등
성과 관련된 여러 문제와 혼란들의 원인으로
몸과 정신을 분리시킨 이원론 사상을 꼽습니다.

[녹취]이정규 목사1 / 시광교회
많은 사람들은 몸과 정신 중에서 정신은 소중하고 중요하고 정신은 ‘나 됨’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인데, 몸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경의 가르침에 따르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정신, 즉 영혼만 만드신 것이 아니고 우리의 몸도 만드셨기 때문에 몸도 중요하고, 몸 역시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대상이다…

그러므로
‘성’ 문제를 바라볼 때
우리는
‘혐오’가 아닌 ‘사랑’의 프레임을
끼워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녹취] 이정규 목사 / 시광교회
“동성애는 성경적으로 죄악입니다” 그러면 “저 사람은 동성애 혐오자구나”… 혹은 기독교적으로 볼 때 성 윤리에 있어서 “성은 결혼 안에서만 이뤄져야 합니다”라고 말하면 “아 그럼 결혼 밖에서의 성을 혐오하는구나”라고 이런 식으로 대하기 때문입니다…거기에 대한 낸시 피어시의 대응은 “우리는 혐오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사랑하는 것입니다”

[녹취]이춘성 목사1 / 기독교윤리학 박사 과정, 전 라브리 간사
성에 대해서 우리가 극단을 피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를 제시하는 것이에요. 몸을 사랑하면서 동시에 몸을 통해서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통해서 몸을 사랑하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가르치는 것이죠. 과거에는 몸을 미워하게 함으로써 죄를 금하려고 했다면 몸을 사랑하게 함으로써 죄를 금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성 윤리와 관련한
기독인들의 치열한 싸움,
갈 길 몰라 헤매는
쉽지 않은 고민들에 대해
이 책은 다시 한 번 화두를 던집니다.

[녹취]이춘성 목사2 / 기독교윤리학 박사 과정, 전 라브리 간사
두 가지 하나 중에 우리 신실한 기독교인들은 선택을 해야 돼요. 그냥 타협을 하든지, 아니면 박차고 나와서 기독교 학교를 만들든지, 둘 중에 하나 밖에 없어요. 여러분들 어떻게 하시겠어요. 투쟁을 하면서 앞으로 나가서 하니까 이것은 또 뭐에요, 정치 한 진영의 우파나 어떤 세력의 대변인처럼 보이게 되는 거예요. 또 안하자니 이건 또 방관하는 거예요.

지난 10월부터
태스크포스팀으로 가동되기 시작한
분당우리교회 가칭 기독교성윤리연구소는
혼란한 성적 가치들 속에서
다음세대에게 올바른 성 가치와 성 윤리를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녹취]이찬수 담임목사/분당우리교회
다음세대를 보면 아주 집요하게 공격당하고 공략당하는 아픔을 보고 있는데요, 성적인 충동에서부터 시작해서 성적인 문란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정체성의 혼란, 이런 것들까지 집요하게 파고들다보니까 원래 기준이 없었던 것에 공격을 받으니까, 100에서 갑자기 40, 30, 20… 이렇게 뚝뚝 떨어지니까. 기독교 세계관과 영적인 기준이 잘 세워지고.. 그 기준을 갖고 우리 청년들, 청소년들, 다음세대들을 잘 세워주는…

연구소는
먼저 혼란의 길을 걸어온,
지금도 더 큰 혼란을 겪고 있는
해외의 사례들을
한국 사회에 알리는 일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하진호 목사 / 분당우리교회 (가칭)기독교성윤리연구소 담당
동성애 이슈가 우리 교회에 있었는데, 동성애 이슈를 통해서 우리가 더 구체적인 기준을 다음세대 청소년들에게, 청년들에게 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고요. 해외에 있는 연구 사례들을 소개하는 쪽으로 저희가 진행하고 있고, 이 책은 앞으로 저희가 진행할 성윤리 관련된 기본 텍스트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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