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그동안 시간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교육해 오던 컴퓨터와 온라인 사용.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것이 사실인데요.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코로나19 이후, 이런 것도 괜찮아?’ 세 번째 순서로 알아봅니다.
김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팅▶
오전 9시부터 오후 3~4시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교육은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어쩔 수 없이 유해한 정보가 많은 미디어 환경 앞에 아이를 앉혀 놓고는 부모들의 마음은 걱정만 더해 갔는데요.
최근 열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독교 대안교육의 방향과 과제 온라인 토론회에서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이종철 실장은 이렇게 조언합니다.
[녹취]이종철 실장/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우리가 미디어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아이들이, 그 상황에서 어떻게 이 미디어 윤리를 갖추면서 미디어 속에서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갈 수 있는가... 이 컴퓨터 화면 너머에도 사람이 있다라고 하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줄 필요가 있지 않은가. 이게 마치, 게임... 그쪽에 있는 사람이, 컴퓨터 안 쪽에 있는 사람이 사람이 아니라 컴퓨터 속에 있는 캐릭터 같이 느껴지는 그러한 현상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전문가들은 오프라인을 통해 이제 다시 친구와 선생님을 만나게 될 때야말로 이러한 교육에 적기라고 이야기합니다.
온라인으로 보고 이야기 나눴던 사람이 실제 존중받아 마땅한, 실존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