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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 소모임 참여하고 있나요?

618등록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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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로 인해
서로 자유롭게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성도들이 비대면 예배, 소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비대면 시대 돌파구를 찾다.
네 번째 순서로 한주교회를 찾아가봤습니다.

조준화 기자입니다.

◀리포팅▶

마우스 버튼으로 화면을 클릭해
한 쪽 방향으로 돌려봅니다.

그러자 화면이 360도 회전하며
설교하는 목회자의 모습부터
예배드리는 성도들의 모습까지
현장감 있게 보여줍니다.

코로나 이후,
이처럼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
예배 시도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한주교회의
김태훈 담임목사는 비대면 환경 속
목회자의 미디어 활용을 선교사의
현지 언어 사용에 비유했습니다.

[인터뷰] 김태훈 담임목사 / 한주교회
비대면 상황에서 (미디어 활용의) 언어들을 배울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요. 그 언어가 예전처럼 어려운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제일 높은 산이 어디냐? 문지방이거든요. 그것을 넘기가 어렵듯이 몇 번 클릭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

최근 김 목사는
‘교회친구다모여‘에서 개최한
‘2020 언택트 교회사역 세미나’에 참여해

몇 번의 마우스 클릭으로도
소모임 등 목회 활동에 필요한 콘텐츠를
쉽게 만드는 법을 강의했습니다.

김 목사는 성도들에게
콘텐츠를 잘 만들어 보여주는 것보다
성도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태훈 담임목사 / 한주교회
많은 교회가 “줌으로 한다“ 혹은 ”이런 방식으로 한다“ 그리고 ”보세요“ 하면 참여하는 방법을 잘 모르시는 거예요... (한주교회는) 예배드릴 때, 소그룹 모임, 그리고 가정예배의 매뉴얼을 (먼저) 만들고, 거기에 (콘텐츠 등) ‘떡’과 ‘잔’을 교회에서 제공해줘요.

이때 ‘떡과 잔’이란
매뉴얼을 바탕으로 성도들이
다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5분 메시지, 찬양 영상 등의
콘텐츠를 말합니다.

성도들의 ‘참여 여부’는
성도들이 교회에 남고, 떠나고를
결정짓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태훈 담임목사 / 한주교회
내가 참여하지 않은 곳은 떠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여태껏 참여하지 못했다... 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요소들과 방법들, 그리고 우리 내부의 어떤 과정에 대한 공유 같은 부분들이 필요합니다.

김 목사는 예배 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성도들과 소통하는 등
성도들의 참여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녹취] 김태훈 담임목사 / 한주교회
성도님들이 (질문에 대해) 그 자리에서 답을 올려요, 카톡으로...
그러면 제가 그 글을 읽어주면서 이렇게 진행을 하거든요?
놀라운 점이 거제와 부산에서도 온라인으로 참여한 분들이 글을 올려요.

김 목사는 예배 시간,
성도들의 이름을 한 번 부르는 것으로도
성도들이 예배에 함께함을 느끼며
공동체에 남을 이유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목사는
옥에 갇힌 사도 바울의 예를 들며,
서로 자유롭게 만나지 못하지만,
비대면 시기 속에서 부흥의 기회를
만들어야한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태훈 담임목사 / 한주교회
(사도 바울이) 눈도 비록 나빴지만, (편지) 대필이라도 시켜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것을 회람시켰거든요. 성도들이 소아시아 지역에서 안타까운 마음에 돌려보고, 베껴보고, 바꿔보면서 오히려 그것이 초대교회 부흥의 역사를 이루었듯이...

CGN투데이 조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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