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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거짓으로 죽어가는 생명’ 반드시 살릴 것”

311등록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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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임신14주차까지의
낙태를 허용한 정부의 입법예고안이 나오면서
낙태법 개정 논의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정된 순간부터가
생명이라고 주장해오던
프로라이프 측에서는
"먼저 난 자가 나중에 나오는 자를 판단해 죽이는 것"이라며
적극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데요.

케이프로라이프
송혜정 대표를 만나 관련 이야기 들었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낙태법과 관련,
정부의 입장이 발표된
지난 7일 만난 송혜정 대표는
매우 격앙된 모습이었습니다.

송 대표는
낙태와 관련된 거짓말 이야기부터 말을 꺼냅니다.

[인터뷰]송혜정 대표/케이프로라이프
제가 볼 때 이 낙태문제는 너무 많은 거짓말들로 이뤄져 있다는 거예요. 이 거짓말 속에 이 무고한 생명들이 죽어가는 것이 말이 됩니까?

우선
낙태와 관련 ‘태아의 생명권’ 대 ‘여성의 자기결정권’이라는
프레임을 갖고 가는 것부터가 그는 거짓이라고 말합니다.

태아에 대해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주장하는 출발점은
태아를 생명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인터뷰]송혜정 대표1/케이프로라이프
태아를 생명이라고 말하지 않아요. 항상 ‘그것’이라고 표현하거든요. 왜냐하면, 내몸의 일부고 ‘그것’이 돼야지만 내 의사결정에 따라서 내 마음대로 처리할 수 있는 거예요. 그리고 내 몸의 일부니까 내 마음대로 처리하는 것이 여자의 기본권이다, 여성의 권리라고...

‘낙태’는 여성의 선택권이라는
주장도 사실상 큰 거짓말 중 하나라고
송 대표는 주장합니다.

[인터뷰]송혜정 대표2/케이프로라이프
왜 낙태를 하냐면 내 배우자나, 내 성관계 파트너, 또는 남자의 부모, 또는 여자의 부모, 타인들이 낙태를 권유하거나 강요한 경우가 많단 말이에요. 2017년도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 1년에 110만 건이라고 했어요. 하루에 3000명이 낙태 당한다고... 2018년도에 5만명이라고 했을 때도 의료계에서는 뭐라고 했느냐면 음성적인 것까지 합하면 최소 50만명 이상이라고 했어요...

송 대표는
이런 현실 속에서
이번 정부의 형법 개정안은
더욱 여성에게 낙태를 권하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큰 우려를 표명합니다.

[인터뷰]송혜정 대표3/케이프로라이프
14주까지의 임의 낙태를 허용한다는 것은 사실 전면 낙태허용과 똑같아요. 24주 이내의 낙태를 가능하게 하면서 사회 경제적인 사유를 넣었잖아요... 사회경제적 사유가 있으면 그 사유를 해결할 생각을 해야지, 이 모든 것을 다 태아에게 다 뒤집어 씌워서는... 실제적으로는 24주까지 낙태를 허용한다는 이야기와 똑같거든요.

송 대표는
특히 이 모든 것이
다음 세대들에게 미칠 악영향에 대해
이 시대가 함께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합니다.

[인터뷰]송혜정 대표4/케이프로라이프
멋모르는 애들이 다 망쳐지는 거예요. 그나마 임신에 대한 불안과 낙태가 죄이 낙태를 함부로 할 수 없을 때, 일종의 처벌이 있을 때 겁이 나서라도 안해요. 그런데 아무런 경계가 없는거에요. 그리고 성은 즐거운 것이라고 가르친단 말이에요. 그 즐거운 걸 얼마나 해보고 싶겠어요. 낙태죄를 폐지한다, 낙태를 허용하는 것은 여성 불임정책과 똑같다. 불임여성 만드는 것이다. 이것은...

송 대표는
세상의 이목이 집중돼 있는 지금이야 말로
더욱 생명 존중을 위한
기독교인들의 목소리를 높일 때라고 강조합니다.

[인터뷰]송혜정 대표5/케이프로라이프
기독교인들은 이 세상의 빛이 돼야 한다고 했잖아요. 기독교인들이 소리내지 않으면 누가 빛을 밝혀요. 세상은 어차피 어두워요. 빛의 역할을 해야 될 크리스천들이 소리를 내면 저들이 소리를 내지 못해요.

입법예고 의견을 받는 11월 16일까지,
이번 낙태 관련 법안이 어떻게든 입법이 돼야 하는
12월 31일까지,
아니 그 이후에도
‘생명을 살리자’는 빛의 목소리는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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