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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온라인 교회로 전환 ‘삶으로의 신앙’ 소망

428등록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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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로
온라인은 익숙한 예배 공간이 됐는데요.

예배 송출로의 온라인 활용만이 아닌
온라인 그 자체가 교회 공간이 될 수 있을까요.

현장 예배 공간을 정리하고
온라인 교회로 그 형태의 방향성을 전환한 교회를
비대면시대 돌파구를 찾다 기획 시리즈에서 만났습니다.

리포팅/

매 주일 오전 11시.
헌금시간,
말씀봉독, 설교는 물론
찬양과 기도...
축도까지
온라인이라는 방법을 취했을 뿐
예배의 모든 순서는 현장 예배와 동일합니다.

댓글로 올라온 은혜의 고백들을
함께 나누며 교제하는 시간도 이어집니다.

총신대학교를 졸업하고,
군목으로 사역했었던 카타콤교회 양희삼 목사는
코로나19로 현장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되자
장소를 정리하고, 온라인 교회로 그 방향성을 바꿨습니다.

[인터뷰]양희삼 목사/카타콤교회
매일 모여야 한다는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왜냐하면 ‘신앙은 삶이다’, 신앙은 우리가 어떻게 삶을 살아내야 하는가에 훨씬 더 초점을 두어서... 실은 예배를 주일에 한 번 드리고, 방송하고, 나머지는 장소를 빌려주고... 이정도 밖에 사용을 못했죠. 그런데 월세는 250만원 넘게 들어가고...

주일 저녁 8시에 진행되는
줌을 통한 온라인 성경공부는
성경공부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성경공부를 통해
삶의 예배자가 되고,
교회 구성원이 되고,
양육의 리더가 되겠다고 결단한 성도들이 모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양희삼 목사1/카타콤교회
방송을 들으시고 예배를 어떻게 보면 참여가 아니라 드리는 것일 수 있어요. 그런 분들은 청취자로 그냥 계신다면, 성경공부를 하는 시간을 따로 만들어요. 그 목적은 교회의 멤버가 되고 그 분들이 양육을 통해서 소그룹 리더가 되고...

온라인 교회로
전환된지 1년여가 돼가는 시점.
성도들도 기쁘게 예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현미 집사/카타콤교회
질문이...질문할 수 있고, 못 만나다 뿐이지 할 수 있는 건 다 하더라고요...그런 것들이 다 자유롭게 이뤄지니까... 사실은 온라인이기 때문에 약간 은혜 넘치지 않을 것 같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되더라고요.

물론 함께
현장에서 직접 만나서 교제하고 싶은 마음들이
성도들 안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세례와 성찬 등에 있어
아직 정립되지 않은 문제들도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인터뷰]양희삼 목사4/카타콤교회
무조건 온라인으로만 하는 것을 다 찬성하지는 않아요..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모였을 때 세례가 가능할 수 있으니까... 세례를 받아야 할 분은 오프라인에서 만나서 세례를 주고, 그 것이 온라인 예배를 통해 중계가 되면...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만든 변화였지만,
양 목사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사역이었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인터뷰]양희삼 목사2/카타콤교회
이제 교회의 개념이 시대가 바뀜에 따라서 점점 변해가고 있어요... 같은 주제나 같은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교회를 이룬다는 것이죠. 당시에 가나안 성도들이, 지금도 여전히 많지만... 예배라도 드리게 해야 하고, 그것이 온라인이든 어떤 형태든 예배라도 드리게 해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필요와 항상 동시대적인 사역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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