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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하고 싶은 여성은 없습니다”

352등록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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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구심점 있는 누군가를 중심으로
참석을 독려 받지 않아도

수요일 오전 10시가 넘어서면
국회의사당 앞으로 그 발걸음을 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몰라서 낙태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안타까운 생각에 자발적으로 함께 하는 이들
태아생명살리기, 위드유 캠페인 정영선 대표를 만났습니다.


리포팅/

[녹취]정영선 대표
하나님이 주신 생명에 대해서 우리가 책임감을 갖게 하시고, 몰라서 죄 지었다는 크리스천 없도록 우리가 기도하고 행동할 수 있게...

한 마음으로 기도한 후
피켓을 들고
자신의 자리를 찾아 묵묵히 흩어집니다.

한 생명이라도,
한명의 태아라도 살려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 외치는 이들입니다.

[인터뷰]정영선 대표/태아생명살리기 위드유 캠페인
여기 있는 분들 성함도 몰라요...그냥 카톡방에 이런 마음 있으신 분들 조용히 각자 자리에 있다가 가시거든요. 대전에서도 오시고요, 원주에서도 오시고... 이런 분들을 보면 하나님이 이렇게 숨겨놓으신 분들이 있구나...

2018년부터 시작된
태아생명살리기 위드유 캠페인은
이렇게 매주 수요일 오전
뜻있는 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됩니다.

임신 초기
태아의 심장이 뛰지 않는다는 진단에
낙태를 할 뻔 했으나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었기에
그 누구보다 생명 존중의 가치에 동의하는
진심 어린 마음들도 함께 합니다.

[인터뷰]현봉희
세 아이 중에 제일 건강하고, 제일 똑똑하고, 제일 예쁘고... 이 아이가 기형아이고, 이 아이가 아프고, 심장이 안 뛰고, 키가 크고, 작고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우선 이 아이가 살았기 때문에, 정말 그 누구도 (생명을 살리고 죽이는) 선택은 할 수가 없고...

정영선 대표는
지난 낙태법 헌법불합치 판결 이후
한달만에 20만명의 낙태 반대 서명을 받아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주역이기도 합니다.

물론 법조인도,
정치인도 아닙니다.

다음세대를 걱정하며 기도하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을 보며
뜨거운 마음을 품게 됐습니다.

[인터뷰]정영선 대표/태아생명살리기 위드유 캠페인
작년에도 천주교 100만명, 기독교인들 20만명이 친필로 썼습니다. 그런 것들은 기사로 안나와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점은...국민들은 솔직하게 모른다는 거예요. 거의 이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중요한 문제를 왜 이렇게 이야기를 안하고 있어... 정말 크리스천들은 속으면 안되겠구나...

정 대표는
‘여성을 위한 낙태’라는 거짓에
정면으로 맞섭니다.

[인터뷰]정영선 대표/태아생명살리기 위드유 캠페인
‘여성에게 좋다’, ‘여성 단체들이 원하고 있다’. ‘그래서 해줄 수밖에 없다’ 정말 이 거짓말로... 낙태를 하고 싶어서 하는 엄마는 없다고 생각해요. 남자가 책임져주고, 부모님이라도 “내가 키워줄게. 맘 놓고 낳아라”고 하면 마음 놓고 낳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태아 생명을 두고
줄다리기 하듯 타협하는 논리에
크리스천들은 분별함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정영선 대표/태아생명살리기 위드유 캠페인
14주, 24주 이야기를 하시지만... 그냥 쇼인 것 같고요... 왜냐하면 12주 안에 다 이뤄지고 있는데...우리가 그런 기사를 계속 접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12주라도 되면 좋겠다’...마음이 들게...

정 대표는
교회에서부터 먼저
태아를 지킨 여성들을 지지하고
함께 양육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간절하게 요청합니다.

출산을 원하는 여성들이
안전하게 출산하고 양육할 수 있는
버팀목이
다름 아닌 ‘우리 교회’가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외침입니다.

[인터뷰]정영선 대표/태아생명살리기 위드유 캠페인
우리 교회 안에서라도 낙태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자... 그동안 낙태죄가 있어도 선포하지 않았었잖아요. 이런 부분에 있어 정말 강력하게 해서... 우리 교회만큼이라도 안하면, 그게 또 전도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고, 선행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겠구나...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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