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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수능생들' 기독 부모와 교사의 역할은?

412등록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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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틀 뒤면 전국이 긴장의 순간을 놓치지 않는
대학 입시를 위한 수능 시험일이 밝아옵니다.

기독교인들은 수능날
어떤 마음으로 보내야 할까요.
이어서 보도합니다.

임성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고3 수험생인 2002년생들은
평생을 감염병과 싸웠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인 2009년엔 신종플루를 경험했고,
중학교 1학년인 2015년엔 메르스를 겪는 등

고3인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수능 사상 처음으로 일정이 미뤄져
12월 수능을 보게 되는
악재를 경험하게 됐습니다.

올해 수험을 준비하는 고3 학생을 자녀로 둔
좋은교사운동 김정태 공동대표 역시
이번 수능은 남다릅니다.

김 대표는 코로나로 많은 수험생들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예년에 비해 더 많은 재수생이 몰릴 것이라는 전망 또한
이번 수능 수험생들에게 큰 불안 요소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정태 공동대표 / 좋은교사운동
“(재수생들이) 올해 대학교 1학년 신입생들이잖아요. 얘네들이 학교에 거의 가보지 못한 상태로 있으니까 이 친구들이 이럴 바에 차라리 조금 더 공부해서 더 나은 학교로 가고자 하는 그런 것들이 지금 고3 학생들한테는 상당히 불리하게 다가왔던 것 같고 아이들이 그걸 많이 느껴서 입시 준비하는데, 집중하는데 상당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역대 최고의 재수생들이 많을 것 같다 실제로도 그렇고요 재수생들은 올해 1학년들이다 이럴 바에 더 나은 학교 가보자는 마음으로 재수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고 그런 점들이 아이들에게 불안감으로 다가오고 집중하는데 힘든 것 같습니다.

김 대표는 이럴 때일수록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속적으로 불안해하는
수험생들의 압박감을 낮춰주기 위해
곁에서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고
꾸준한 대화와 기도를 통해
자녀의 불안을 해소해 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김정태 공동대표 / 좋은교사운동
“잘하든 또 안 좋은 결과가 나오든 간에 부모님께서 조금 더 긴 호흡을 가지고 아이의 인생을 보시면서 위로도 하고 격려도 하고 도전도 주고 그런 양면의 마음의 준비를 하시면서 아이를 위해 기도를 해야 하실 것 같습니다.”

김대표는 기독 교사의 역할도 당부했습니다.

수능을 처음 보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준비물을 잘 챙기도록 하는 것,

또 교사의 위치에서
교회를 다니는 학생이든
다니지 않는 학생이든 상관없이
그들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정태 공동대표 / 좋은교사운동
“특별히 기독 교사이신 선생님들이 우리 학생들을 위해서 신심을 담아 위로와 마음의 평안을 위해서 비는 그 기도는 땅에 떨어지지 않고 그 아이의 존재를 지탱해 주고 지켜주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선생님들의 마음을 담아서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자체만으로도 학생들은 큰 힘을 얻을 것입니다.”

김대표는 마지막으로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응원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김정태 공동대표 / 좋은교사운동
“여러분들은 이미 승리하셨고 이미 여러분들의 인생의 큰 과제 하나를 해결하셨다고 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러지지 않았고, 가장 위대한 시는 아직 쓰이지 않았고, 가장 넓은 바다를 향한 항해는 이제 시작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삶, 여러분의 앞날을 축복합니다.”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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