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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5]포스트코로나 선교리포트:중남미1

409등록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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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가톨릭의 나라로 알고 있으나
최근 20여년간 복음주의 개신교 인구가 크게 증가한
중남미 대륙의 국가들.

우리와는 거리가 멀다보니
상대적으로 관심에서도 멀었던 대륙들이지만
세계 선교의 중심이 남반구로 이동하면서
선교 요충지로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남미 대륙 국가들의 선교 현주소.
포스트코로나 선교리포트 다섯 번째 순서로 조명해봅니다.

김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팅/

삶에 있어
기독교가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70~80%에 달합니다.
38%인 우리나라, 68%인 미국에 비해서도 높은 응답 수치입니다.

매일 기도하는 인구가 10명 중 5~6명에 달하는 곳.
가장 헌신된 기독교인들의 땅이라고 평가되는 중남미 대륙의 현주소입니다.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칠레, 페루, 쿠바 등 중남미 대륙은
전통적으로 가톨릭의 영향력이 큰 지역이었으나
점차 복음주의 개신교 신자들이 증가해
2050년에는 2010년 대비 25%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성주 선교사/멕시코
멕시코 인구 중 90%인 약 1억 2천만명의 국민들은 자신의 종교가 가톨릭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들 중에도 성당에 가서 예배드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듯 합니다. 400만명의 가톨릭 교인이 개신교로 개종했다는 뉴스는 개신교 선교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재영 선교사/브라질·페루
페루는 총 3300만명 중 약 12~15%가 개신교인인 것으로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22~30%가 개신교인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1980년대 가톨릭 교회의 감소세가 시작되면서 복음주의 교회들은 오히려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32년에는 가톨릭은 현저히 힘을 잃고 오히려 복음주의 교회들이 사회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이러한 현주소와 전망 속
우리가 중남미 선교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터뷰]한충희 본부장/두란노해외선교회
중남미가 사실은 선교의 보고입니다... 이슬람 세력이 아직까지는 발을 굳건하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저희가 빨리 여러 가지 선교적인 재원, 투자, 동원이 이뤄진다면 복음주의적인 교회, 크리스천으로 세우는데 있어서 상당히 다른 중동, 이슬람권보다는 용이하다...

풍부한 선교 자원과 역량도
이 지역을 주목하게 되는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중남미 선교단체에 따르면,
멕시코에는 800여만명의 개신교인들과 영적 리더들이 있고,
브라질에는 하나님의 성회 교단이 지배적인 만큼
성령의 역사를 인정하는, 선교의 열정을 가진 교인들이 많습니다.

개방 물결을 타고 있는 쿠바의 선교 가능성 역시
중남미 선교에 큰 기대감을 갖는 요인이 됩니다.

[인터뷰]한충희 본부장3/두란노해외선교회
쿠바가 갖고 있는 잠재력, 여러 가지 정치, 경제, 외교, 문화적인 영향력이 꽤 커요... 복음 전파에 대한 가능성, 그리고 쿠바 사람들을 복음화해서 그들이 국내 뿐 아니라 다양한 중남미 지역의 선교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중요하고 굉장히 필요한 일이고...

하지만,
거리가 멀다는 지리적인 문제, 다음세대로의 신앙 전승 부재,
변질된 가톨릭 세계관을 중심으로 한 정령숭배 사상,
체계화 되지 않은 신학교육 등 한계도 분명합니다.

[인터뷰]박성주 선교사1/멕시코
(개신교를)가톨릭에 반역한 하나의 종파로 취급하는 비판적인 자세를 취합니다. 폭력적인 방법으로 개신교를 박해하는 마을도 있습니다. 80%에 육박하는 목회자들은 신학을 공부하지 않은채 순간의 열정으로만 목회 현장에 뛰어든 사역자들이고 일부 교회에서는 자신과 자신의 사역만을 생각하는 번영신학과 물질주의가 만연합니다...

[인터뷰]김재영 선교사1/브라질·페루
너무나 좋은 자원들인데도 불구하고 2세들 가운데 사역자가 그리 많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선교에 동참할 수 있는 자원들인데도 너무나 적은 숫자가 일어났기 때문에 지금은 많은 한인교회 조차도 2세들, 3세들을 위해서 사역자를 구하는데 정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건강한 선교 방법으로
전문가들은 ‘연결 사역’을 주목합니다.

중남미와 인접한 미국 한인교회들과의 연계를 통해
현지 선교를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두란노해외선교회가
미주 두란노해외선교회, 온누리교회 미주비전교회들과 진행하고 있는
4각 구도의 연결 선교가 좋은 예입니다.

[인터뷰]한충희 본부장1/두란노해외선교회
미주 온누리비전교회들이 이 티마(TIM AMERICA)에 소속돼 있는 선교지를 책임 선교지로 하면서 아웃리치도 가고 기도도 하고 연결돼 있는 것이지요... 미주에 있는 한인교회들이 원래 중남미 선교를 굉장히 많이 했기 때문에 이런 시스템을 연결하는 것이 굉장히 자연스럽고 이것은 미주, 북미 지역의 독특한 교회 구조와 선교 구조하고 연결된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저희로서는 우리가 자주갈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구조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이라 직접 가기 어렵다는 한계 속에서도 이어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법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의
우수한 선교 훈련 프로그램을 현지인 교회에 접목해
공동으로 선교사를 훈련, 파송할 수 있도록 하는 연결 시스템 구축도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와 브라질교회,
한국교회와 페루교회 등이 연합해서
전문적인 선교 기관을 만들고, 같이 동역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김재영 선교사2/브라질·페루
젊은 사람들 가운데 열정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만나볼 수는 있는데 선교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진 사람들은 극히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훈련을 받더라도 파송되기까지는 더 어려운 과정이 되겠죠. 남미 전체에 그러한 그림을 그리면서 같이 동역해 나가면서 선교사 훈련을 받게 해주고 선교사 파송까지 할 수 있는...

이를 위해 실제로
현지에서는 현재 여러 선교적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 사역의 이야기는
포스트코로나 선교리포트
여섯 번째 이야기로 전해드립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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