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초창기 일본 기독교는 왕족 중심으로 시작돼 그들만의 향유문화로 전락하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반면 서민층을 중심으로 뿌리를 내린 한국교회는 경제대국을 자랑하는 일본 땅에 복음을 역 수출하는 선교대국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필 선교사 / 일본 귀족들만의 종교로 만들고자 했기 때문이죠. 서양선교사들이 선교사역의 영역을 넓히고자 했을 땐 이미 일본지도자들이 쇄국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왕족중심으로 시작된 일본교회는 출석 성도 가운데 상당부분이 엘리트층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 유학을 떠나는 평신도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일본인구 1억2천8백만명 가운데 크리스천은 0.44%에 불과하지만 한번 회심한 크리스천은 참된 주님의 제자의 삶을 살고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입니다 .
[인터뷰] 고광선 총무 / JEM 선교회 선교사들을 위해서 좋은 매체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생깁니다. 또한 일본교회들에게 21세기 영상, 문화 컨텐츠에 대해 일본교회들이 눈을 뜨게 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근 일본열도를 흔든 한류열풍과 함께 일본 CGNTV가 동경과 오사카에서 동시에 개국됨에 따라 일본선교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입니다.
한류열풍과 함께 불어온 블랙 가스펠 열풍 또한 일본선교의 적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박종필 선교사 / 일본 제 아내는 가스펠 싱어로 일본에서 활동을 합니다. NHK, 도쿄, 아사이TV에도 출연을 했습니다. 종교 다원주의의 나라로 불리는 일본을 역으로 알찬 전략으로 이용한다면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땅입니다. 저희는 지난 14년간 선교활동을 잘 이용한 편입니다. 콘서트를 열면 티켓팅을 해서 참석하는 사람들 가운데 안 믿는 사람들이 85~90%를 차지합니다. 공연장을 빌려서 콘서트를 하게 되면 3천-5천엔을 받는데 좌석이 꽉 찹니다.
일본 CGNTV는 현지교회와 선교단체들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제작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고광선 총무 / JEM 선교회 한국의 각 교단과 선교단체에서 파송된 약 600여명의 일본선교사들이 CGNTV라는 매체를 통해서 하나가 될 수 있는 그런 영향력을 CGNTV가 감당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일본선교의 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일본 CGNTV가 한국교회와 일본교회, 선교단체간의 다리 놓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