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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에이즈와 어린이

2002등록 200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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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은 오늘,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에이즈 감염자는 7천만명, 사망자는 2800만명을 넘어섰고 하루 평균 감염자 수는 만4천명에 이릅니다. 또 폭발적인 파급력으로 감염자 밀집지역인 아프리카를 넘어 동남아시아와 세계 곳곳으로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발견된지 25년만에 에이즈는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으로까지 불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숙 팀장 / 유니세프한국위원회 HIV/AIDS TFT
아프리카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굉장히 에이즈가 심각해요. 아프리카는 에이즈로 인해서 경제가 뒷걸음질 치고 사회 체제가 와해되고 국가 존재 자체가 위협되는 나라가 있을 정도로 에이즈가 심각하거든요. 전국민의 3명 중에 한명, 4명 중에 한명이 걸리는 나라도 8개국이나 되는 그런 심각한 상황에 있구요.

 

특히 최근 들어 드러나기 시작한 에이즈 어린이들의 문제는 더욱 심각합니다.

 

[인터뷰] 이영숙 팀장 / 유니세프한국위원회 HIV/AIDS TFT
어린이 에이즈 감염은 전세계적으로 230만정도 되는데요.  이 아이들은 거의 다 엄마로부터 감염된 이들이예요.

 

어머니의 뱃속에서 에이즈에 감염된 채 태어나고 있는 어린이들. 이 에이즈 어린이들의 문제에는 전세계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에이즈 어린이들의 고통은 에이즈에 감염된 것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에이즈를 물려준 부모들이 먼저 세상을 떠나도 에이즈에 대한 사회적 낙인으로 인해 어린이 스스로가 생계를 책임져야하기 때문입니다. 또 부모가 사망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겪게 되는 정신적 충격은 삶에 대한 꿈조차 꾸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숙 팀장 / 유니세프한국위원회 HIV/AIDS TFT
에이즈로 인해서 부모들이 많이 사망하면서 고아들이 1500만명이 생겨났어요. 이런 어린인들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발견 초기부터 끊임없이 에이즈 환자를 괴롭혔던 편견과 낙인에 대한 전쟁이 끝나기도 전에 이제는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문제까지 더해져 에이즈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과 참여가 촉구되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김아영입니다.

 

[취재] 김아영 기자 kai81@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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