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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노인들이 사는 나라

1751등록 200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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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황윤석 / 69세
예 충분히 할 수 있죠.내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습니다.

 

INT 홍성섭 /  78
능력이 있으니까 일 하는 거죠  일할 수 있죠. 건강 괜찮아요.

 

현실에서 일자리를 구하려면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INT 김학희/ 74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이 들수록 노인들한테는 일자리가 없어서 많이 어렵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75세를  넘어섰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직장 생활을 그만 둔 뒤에 20년 정도를 스스로 꾸려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그에 대비한 제도적인 장치도 개인적인 준비도 충분치 않는 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INT 허준수 교수/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65세 이상 어르신들 중에 약 30% 만이 현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고용실태를 살펴보면 대부분 농업, 어업에 종사하고 있고 나머지 부분이 서비스나 3D 업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노인들의 고용 상황은 굉장히 열약한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노인들의 일자리 제공과 사회참여 욕구를 돕고 있는 사랑의 퀵서비스 사무실.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어르신들이 모여서 택배요청 전화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INT 성영무 / 82
집에 있으면 갑갑하고 나와서 일하면 건강에 좋고, 친구들과 우스갯소리도 하고 집에 있는 것 보다 훨씬 낫죠.

 

사랑의전화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퀵 서비스는 비영리단체로 60대에서 70대 노인을 대상으로 지하철을 이용해 운송하는 서비스를  2003년 부터 시작해 노인들의 사회참여 욕구를 충족시키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INT 김도 회장 /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주위의 뒷받침이 있어야 노인들을 위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단지 노인을 위해서 음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노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줘야 합니다.

 

그들이 한 달 동안 일해서 버는 월급은 30만 원. 용돈에 쓰기에도 부족한 월급에서 매달 10%를
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소외된 계층을 위해 기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돈으로 소외된 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INT 황윤석 / 69
이 나이에 불우이웃돕기 몇 십만원 하는사람 많지 않을 거에요 기분이 나쁠 것 없잖아요.

 

INT 김은주 / 72
일을하니까 우울증이 없어지고 취미가 생기니까 마음이 가볍고 보람 있는 것 같아요.

 

사랑의 퀵 서비스는 나이는 단순한 수치에 불과하며 노인들도 사회 구성원으로 충분히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INT 허준수 교수 /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노인고용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문제점을 인식하고 정말 노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 본인들의 직업기술과 능력, 지혜를 환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구축하는게 아주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INT 김도 회장 / 사랑의전화복지재단
"나 뭐 할것 없어요?, 나 일하게 해주세요." 그걸 제가 다 채워드릴 수 없잖아요 그냥 돌려보낼때는 저도 힘들어요 어떨땐 저도 숨고싶고 관심을 가져 주시고 지켜 주시는 게 노인분들을 위한게 아닌가 지나치지 마시고 항상 관심을 가져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기업,국민 모두가 노인들의 다양한 욕구에 관심을 가지고 현실 가능한 대책들을 강구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CGNTODAY 신용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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