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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수해민들의 크리스마스

2424등록 200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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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그리스도의 나심을 기뻐하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지만,강원도 평창은 크리스마스의 행복한 분위기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농작물과 나무가 있어야할 농경지와 산은 눈에 덮혀 있어 수해민들의 마음을 더 안타깝게만 합니다.

 

버섯 농사를 짓고 있는 김계화씨 가정은 이번 수해로 수확의 기쁨은 맛볼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계화 / 상원 5계리
실제적으로 농지복구라고 해서 농토에 대한 것만 조금 복구됐지 실제적으로 필요한 도로나 하천, 근본적으로 비가 왔을 때 재난을 피할 수 있는 영구적인 것은 손을 못 대는 상태다 보니까 그런 부분이 빨리 완성이 돼서 마음 놓고 농사도 짓고...

 

이곳의 주민들도 역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권은수
(크리스마스)예수님이 태어나신 날 이예요.

 

[인터뷰]김계화 / 상원 5계리
올해는 수해로 인해서 길이 엉망이 됐는데, 눈이 오고 (길이)많이 엉망이 되면 교통 때문에 (새벽 송)못가는 집도 있을 텐데 될 수 있으면 한집도 빠지지 않고 다 가려고 합니다.

 

도시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거문리 지역에서도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거문리 교회는 주일학교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연주와 율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실 사모 / 거문리교회
아이들이 발표하는 차원에서 저희는 (크리스마스)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꼭 크리스마스에 연관된 것이 아닐지라도 (공연이)기쁘게 해드리는 것이니까 하나님도 기쁘게 그리고 주민들도 기쁘게 하는 거니까...

 

거문리교회는 크리스마스 공연뿐만 아니라 온누리교회 수해복구팀과 함께 수해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펼칩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거문리 지역에 장작과 난방비를 전달하게 됩니다.

 

[인터뷰]권역택 목사 / 거문리교회
온누리에서 (거문리)와서 기름과 땔감을 성탄 즈음에 나눠준다고 하니까 아마 이지역의 분들이 성탄의 의미를 새롭게 느끼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누는 크리스마스.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가 세상의 축제가 아닌 사랑과 나눔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CGN투데이 양성애입니다.


[취재]양성애 기자 /
hohoy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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