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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온 땅에

2835등록 200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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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기 예수가 이 땅에 오셨다는 그 의미에 따라 큰 기쁨과 감사함이 함께하는 날 크리스마스.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상업적으로 물들면서 변질되간다는 지적과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산타와 연인의 날로 대표되는 세상적인 크리스마스 문화로 인해 본래의 의미를 상실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예로, 최근 크리스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크리스마스하면 산타가 먼저 생각난다는 대답이 30% 이상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성석환 목사 / 문화선교연구원
구주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고 구주 예수가 우리에게 보여주신 아름다운 사건, 희생의 정신, 사랑과 봉사 등을 생각해보는 것인데 이것이 상업주의 자본주의나 세속주의에 물들어서 우리보다 더 약한 자를 돌아보기 보다는 자신의 즐거움과 쾌락을 추구하는 그런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현상은 이미 전세계적인 문제로, 국내 뿐만이 아니라 각국의 교계에서는 크리스마스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먼저 일본처럼 복음화율이 낮은 나라에서는 아예 크리스마스의 의미조차 알려져있지 않아 이와 관련한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인터뷰] 이치무라 회장 / 인터내셔널 VIP 클럽
비지니스 차원에서 바겐세일이나  그런 이미지고 연인들이 데이트를 하거나 그런 이미지가 강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그리스도교와 크리스마스가  관계가 있는지 없는지 모를꺼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후쿠하라

특별한 계획은 없습니다. 크리스천이 아니기 때문에평소하고 같은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 마츠나미
예전엔 여자친구와 보냈고, 어렸을 때는 가족들이랑 보냈는데 요즘은 직장 때문에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반면 기독교 문화권인 유럽과 북미에서는 타 종교와의 갈등으로 번져 크리스마스 전쟁이라고까지 불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용어 사용 문제에 대해 큰 논란이 일고 있으며 공공기관과 지자체들은 해마다 설치해오던 마구간 모형 설치를 위헌소송을 우려해 취소하거나 텅 빈 말구유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석환 목사 / 문화선교연구원
최근 여러가지 상황을 보면 점점 기독교가 고유의 기독교적 문화를 드러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예컨대 성탄절 문화도 성탄절이 공히 누구나 다 즐길 수 있는 문화였지만 점차적으로 다원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기독교와 경쟁 관계에 있는 종교들이 성탄절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죠.

 

국내에서는 아직 종교 간의 갈등으로 퍼지지는 않았지만 유럽과 북미의 상황을 볼 때,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강조하기에 앞서 비신자들까지 공감할 수 있는 대대적인 문화 운동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3년 전부터 가장 활발하게 운동을 주도해온 예장합동은 올해부터는 약자를 섬기는 날이라는 슬로건을 걸었고 문화선교단체 팻머스 역시 비기독인을 섬기는 날로 캠페인을 진행중입니다.

 

[인터뷰] 성석환 목사 / 문화선교연구원
성탄절 고유의 희생과 사랑과 용서, 나눔, 베품 이런 실천들이 가미되어야지만 사람들이 비로소 단순한 문화적인 의미를 뛰어넘어 그 진정한 의미를 깨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연말연시와 맞물려 누구에게나 기쁜 날로 기억되는 크리스마스. 이제는 크리스마스가 예수 그리스도가 나눠줬던 사랑과 희생의 정신이 나눠지는 따듯한 날로 기억되길 기대합니다.

 

CGN 투데이 김아영입니다.

 

[취재] 김아영 기자 kai81@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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