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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발디어 스튜어나겔 통해 듣는 통전적 선교

2983등록 200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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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시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한국에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한국 월드비전의 초청을 받아서 한국교회지도자 컨퍼런스에 강사로 오게 됐습니다.


2. 지금 다 설명해주실 순 없겠지만 간단하게 요약을 해본다면 ‘통전적 선교’는 어떤 것인가요?

통전적 선교라고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방법으로 선교를 한다. 그러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면서 예수께서 가르치신대로 선교를 한다고 하는 것이 가장 간단한 말로 설명이 되지 않겠는가 생각됩니다.                                


3. 그런데 브라질이나 남미 전체, 그러니까 제3세계로 불려지는 나라들에서 ‘통전적 선교’라는 말이 많이 사용되어졌다고 하는데, 그렇게 된 배경이 무엇인가요?

라틴아메리카에서 통전적 선교라는 개념이 나오게 된 것은 선교에 대해서 협소하게 해석이 되어있다고 봅니다. 선교라고 하는 것은 입으로 전달하는 전도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선교는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력을 주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육체적, 심리적, 사회적, 영적 모든 영역에 영향을 주는 선교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통전적이다’라는 말을 쓰게 된 것입니다.


4. 목사님, 그런데‘통전적 선교’라는 익숙지 않은 단어로 굳이 관념화 시키지 않아도, 세계 기독교가 이미 해오고 있는 선교의 모습이지 않나요? 오늘날 세계 선교에 있어서 재정비해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최근 강조되는 건가요? 

선교라고 하는 것은 복음을 실천하는 것이죠. 복음의 메시지를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선교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까지는 교회를 통해서 복음을 실천하고 전하는 일을 해왔는데 그러나 역사가 진행됨에 따라서 각 세대는 다시 한번 복음을 우리가 실천한다, 복음을 산다는 것을 해야 합니다. 지금 세대에 와서는 전세계에 복음을 전달해야 한다. 우리의 말과 행동과 생각과 또 우리의 삶을 통해서 전체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통전적인 선교라고 봐야 합니다.


5. 이번에 탈레반에 피랍되었던 저희 한국의 크리스천 청년들이 있었죠. 이로 인해 한국 선교계에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선교냐, 봉사냐!‘통전적 선교’의 내용이 이러한 논쟁을 조금은 정리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목사님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제 한국교회가 지금 이와 같은 사건에 봉착해서 해야 할 일은 선교를 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선교는 꼭 해야죠. 그러나 ‘선교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하는 정책, 선교방법에 대해서 우리가 생각을 많이 해야 하고 한국교회가 독단적으로 혼자 선교한다는 것 보다는 다른 기독교 국가들과 함께 연합해서 선교의 목적을 이루느냐 하는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지 않은가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6. 전문성이라는 부분과 복음이 합쳐졌을 때 선교에 있어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는 것은 크리스천들을 모두 흥분케 하는데요.

저희 CGNTV도 내년에 남미 개국을 앞두고 있습니다. 방송 컨텐츠와 복음적 메시지가 결합 될 텐데 남미에서 시청하시게 될 분으로써 CGNTV의 남미 진출 그 가능성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전문성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해야할 일을 최선으로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일 텐데요. 그렇기 때문에 방송이라는 전문성을 가지고 통전적인 선교를 전세계에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틴아메리카에서 TV가 세계에 복음을 전달한다고 하면 아마 라틴아메리카 사람들은 CGN을 환영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7. 끝으로 선교대국으로 불리고 있었던 한국이 이번 아프가니스탄 사태로 조금은 긴장 상태에 직면해있습니다. 한국 교회와 선교단체에게 전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듣고 싶습니다.                   

중국 속담 중에 위험과 기회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위험이 있는 동시에 기회가 있다는 말인데요. 이번 아프간 사태를 통해서 한국교회와 선교단체들이 위험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하나의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이를 통해서 한국교회가 선교에 있어서 좀 더 성숙함을 이루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과 선교의 필요성에 대해서 우리가 다시 한번 확정을 해야 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이번 일로 인해 가족을 비롯해 한국교회 성도들이 마음에 상처를 입은 이들이 많이 있죠. 그런데 상처받은 사람들을 끌어안을 수 있는 아량을 한국교회가 베풀어야 됩니다. 그리고 한국교회가 정부나 민간단체들과 같은 사회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국교회가 선교 전략에 대해서 좀더 깊이 생각해야 하지 않겠는가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선교 전략을 어떻게 세우느냐 하는 것을 고민해봐야겠죠. 한국교회가 선교를 참 잘하고 있는데 사실은 브라질도 선교열이 강하고 인도도 선교열이 강하죠. 그래서 한국 방식으로만 선교한다거나 브라질 방식으로만 선교한다거나 인도 방식으로만 선교한다고 하게 되면 문제가 많이 생긴다고 하는 것이죠. 그래서 한국교회는 세계 여러 나라의 선교적 장점들을 배우려고 노력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브라질 선교 정책이나 인도의 선교 정책을 배우고 또 한국 선교의 장점들을 외국에 알리고 그래서 다른 나라와 연합해서 세계 선교에 임하는 자세가 된다면 이것은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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