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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07년 부흥을 갈망한 한국교회

2437등록 200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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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은 올해 국내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그 어느해보다 많이 열렸습니다.

한국교회대부흥운동 100주년 서울대회에서 20만명이 움집한 부산대회까지

전국곳곳에서 열린 집회마다 참된 부흥을 갈망하는 성도들로 넘쳐났습니다.


평양대부흥 1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얻은 가장 큰 결실이 있다면

바로 연합이였습니다.

과거 한국교회는 교단과 교파의 벽이 높아 연합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지만 기념사업을 통해 각 교단들의 상호교류는 눈에 띄게 확산되었습니다.

또 이와함께  보수색이 짙은 한기총과 진보측의 KNCC의 연합은

한국교회 전체가 동참하는 집회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온누리교회, 사랑의 교회 등 몇몇 대형교회의 헌신과

CGNTV, CTS등 미디어 매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평양대부흥 100주년의 의미를 널리 확대시킬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명수 교수 /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장

한국교회가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기념해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신학적으로 진보와 보수, 교파적으로도 진보교단, 보수교단으로 나눠져 있었는데 한국교회를 부흥시켜야한다는 인식을 갖고 하나되어 행사와, 기도를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평양대부흥 100주년 행사가 중요한 신학적 공헌이 있었지만

동시에 문제점도 노출됐습니다.

기념행사에 너무나 많은 프로그램이 혼재돼 있어

본래의 주제가 선명하게 드러나지 못했던 점과

다양한 교단의 참여로 인한 통일성 부족

또 많은 기념행사들이 몇몇 지도자나 교회의 중심으로만 진행돼

한국교회 전체의 공감대와 동참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박명수 교수 /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장

(대부흥 운동의 본질은) 무감각한 도덕 불감증을 새롭게 각성시켜서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이었는데

한국교회가 평양대부흥100주년을 맞아 수많은 행사를 했지만

도덕적으로 새로운 각성을 했는가 라는 점은 우리의 큰 과제라 생각합니다.

겉으로는 회개의 구호가 요란했지만 밑바닥에서부터 나오는 진정한 회개

진정한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은 큰 아쉬움이라 생각합니다.


2007년 한국교회가 부흥을 향한 연합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함과 동시에

아프가니스탄 피랍사태로 인한 반기독교적인 정서를 해결해야 한다는

숙제도 안게 됐습니다.


[인터뷰] 박명수 교수 /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장

(반기독교 정서를 극복하기 위해서) 한국기독교의 참된 모습을

한국사회에 알리는 일들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20년의 한국기독교역사를 통해서 한국사회를 위해서 했던 (한국교회의) 아름다운 일들을

부각해서 소개하는 일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의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기독교에 대한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하는것이 2008년 한국교회에 던져진

과제라 생각합니다.


CGN투데이 신용상입니다. mylove92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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