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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중국선교의 기회인가?

1286등록 200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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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를 기점으로 10%가 넘는 초고속 경제성장으로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 최대 수출대상국이 된 중국.

짧은 기간동안 양국관계는 놀랄 정도로 발전되어 왔습니다.


경제뿐만 아니라 중국은 한국교회의 최대 선교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중국에 134개 교단, 선교단체에서 3139명의 선교사를 파송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6년 보다 499명이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올해 한국교회는 중국 기독교 전파 200주년과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선교에 그 어느해보다 적극적입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베이징 올림픽이 선교의 기회일 수도 있지만 위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이영철 총무 /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많은 사람들이 과거 서울 올림픽을 통해 한국선교의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는 생각만을 가지고 베이징 올림픽도 중국 선교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기간중에 가시적인 결과만을 위해 과격한 선교활동을 한다면 그것이 오히려 선교활동에 득이 되지 않는 결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중국정부는 작년부터 타이펑 5호라는 비밀작전을 수행해 100명이 넘는 선교사들을 강제 출국시켰습니다.

중국이 외국의 선교사를 집중 추방하는 이유는 베이징 올림픽을 전후해 외국 선교단체들이 대거 중국에서 활동할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중국 선교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외부 과시형 선교에서 벗어나 현지 교회 지도자와 성도들을 측면에서 돕는 등 선교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교회는 대만을 통한 중국 선교와 화교권 선교에 다양한 전략을 꾀하고 있습니다.


실례로 온누리교회는 지난 1월 140명의 대청 평화봉사단을 조직해 노방전도와 집회, 전통문화공연을 통한 대만평화봉사행사를 열었으며 삼일교회는 84년부터 수백명의 청년들이 참여하는 대만 선교를 매년 감당해 오고 있습니다.

또 CGNTV는 방송을 통한 화교권 복음화를 위해 대만 CGNTV 방송을 작년 6월부터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철 총무 /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중국선교는 중국 본토에서만의 일이 아닙니다

중국선교는 대만이나 홍콩, 마카오 화교와 함께 전세계 교회가 손을 잡고 나갈 수 있는 선교전략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림픽이란 화려함 이면에 기독교 탄압이라는 그늘이 숨어 있는 중국

중국선교를 향한 한국교회의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선교전략이 마련된다면

분명 베이징 올림픽은 중국선교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CGN투데이 신용상입니다. mylove92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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