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40분 서울 명동거리

학교 수업이 한창 있을 시간에도 교복차림을 한 학생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무엇이 이들을 학교 밖으로 나오게 하는 것일까?

[인터뷰] (가명) 임준희 / ㅅ 고등학교

학교 가기 싫을때요?

학교에서 저는 학교 방식이 마음이 안들어서 학교 자체가 가기 싫었어요

[인터뷰] (가명) 조호영  / ㅇ고등학교

중학교때는 잘 갔는데 고등학교 올라와서 환경이 다르다보니까 1학년때 잘 안가고 2학년때는 담임선생님과의 문제때문에 안갔어요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는 이유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공부보다는 재미를 찾아 떠나는 경우, 학업의 스트레스로 도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친구가 무서워서 학교를 떠나거나, 부모의 이혼과 같은 가정불화 등도 있습니다

이렇게 학교를 떠나는 학생들은 일찌감치 자기의 길을 찾거나 그렇지 않는 경우에는 범죄에까지 빠지는 위험에 노출 돼 있습니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와 선생 그리고 친구들이 보여주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는 조언합니다

[인터뷰] 노승덕 팀장 / 한국청소년상담원

오늘날 문화의 유희에 빠져있는 청소년을 구해내는 방법은 멘토링을 통한 멘토 교사의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한 인간관계의 교육, 친근감의 교육을 통해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맞대는 교육에 진실한 사랑을 전하는 교육입니다

학교를 떠나거나 가출의 충동이 생긴 학생들의 경우에는 혼자 고민하기 보다는 상담센터를 찾아가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상담해주는 1388 상담전화가 설치돼 있어, 청소년들은 고민을 나눌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덕주 대표 / 교회멘토링연구원

1388이라는 청소년 전화가 전국적으로 설치되어 있는데 전화한번 해서 나 지금 가출하려고 하는데 이렇게 가출을 해도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지 물어보고 아주 솔직하게 내가 지금 어려움이 있는데 가출하는게 유리한지 참고 기다리는게 유리한지 자문을 구해봐도 좋을텐데요 청소년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내가 고민이 있고 어려움이 있을때 대화의 상대를 찾는 노력도 있어야 합니다

청소년, 우리사회의 밝은 미래이기에 이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야 말로 사회와 청소년이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인터뷰] 노승덕 팀장 / 한국청소년상담원

어떤 상황에서도 본인이 가지고 있는 꿈이 있고 바람이 있고 기대가 있습니다

이것을 쉽게 포기하거나 던져버리지 말고 꿈을 바라보고 1년 2년 살아보면 단지 꿈만 가슴에 품과 살아도 1년 2년 10년 뒤에 자기가 그 모습에 도달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쉽게 낙망해서 막가는 인생으로 살지 말고 자기가슴에 간직되어 있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꿈을 바라보면서 자기를 가꾸어나가십시오

CGN투데이 양성애입니다 / sungae12@cgnt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