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과 쪽방주민의 쉼터 광야교회.
영등포 쪽방촌에서 사역을 시작한지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했습니다.
무료급식, 무료 진료, 쪽방 심방 등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할 시간이지만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역들은 변함없이 지속됐습니다.
이런 사역은 예수를 믿지 않는 주민은 물론 동네 전체에도
선한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인터뷰] 전상원
[인터뷰] 윤재권
하지만 이들은 육체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 보다
더 중요한 삶의 이유를 발견했습니다.
그 사랑의 나눔 속에 계시던 하나님을 만난 것입니다.
[인터뷰] 김정숙
[인터뷰] 이미옥(가명)
특히 지난해에는 상담실, 샤워실, 세탁실 등을 갖춘
홈리스 복지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용하기 위해 여러 가지 서류절차를 거쳐야 하는
다른 홈리스 기관과는 달리 이곳은 자기 집처럼 편히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민과 노숙자들은 센터를 통해 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이지만
누릴 수 없었던 것들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이 모든 사역을 이끌어 왔던 임명희 목사는 주민들과 노숙자들을 위한
또 다른 비전을 품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명희
세상에서 낙오하고 절망한 이들의 피난처가 되어준 광야교회.
소외된 이웃들을 사랑하셨던 예수님의 사역이
매일 매일 일어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CGN투데이 정미경입니다. cgnnews@cgnt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