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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살리기, 교계 움직임 강화

1961등록 200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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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2월, 전 국민들을 안타깝게 했던 서해안 기름 유출 사고.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자원봉사자들의 행렬 속에 기독교계도 큰 관심을 보이며 임시대책위원회를 조직해 서해안 살리기에 주력했습니다.


서해안 기름 유출 사고는 환경 운동에 느슨했던 교계의 움직임을 깨우는 계기가 됐습니다.


최근 각 교단에서는 환경 문제를 다루는 조직을 신설하는 등 환경위원회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기연 목사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서해안살리기운동본부가 결성되고 이런 사업에 전국에 있는 교회들이 참여하면서 환경과 관련해서 교회도 무엇인가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자각이 일어났다는데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하고요. 각 교단들도 환경과 관련된 부서나 업무를 만들어나가기 시작했다는 것이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독인들을 대상으로 환경 캠페인과 교육 등을 실시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환경주일지키기, 생명밥상운동 등을 전개하며 참여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양재성 사무총장은 한국 국민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이 매우 둔감하다며 기독인들이 앞장서서 올바른 신앙관을 갖고 환경 운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양재성 사무총장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고 세상을 잘 돌보라고 하신 분도 하나님인데 지구 생태계를 잘 돌보고 가꾸어야 할 책임이 교회에게 있고, 이 사명을 빨리 인식해서 교회가 창조질서를 잘 보존시키는 일을 해야 (할 것이고..)


서울 봉천동에 위치한 광동교회는 지난 해 기독교환경운동연대에서 진행하는 녹색교회에 선정돼 타 교회들의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이 교회는 태양열을 모아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했으며, 빗물을 모아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교회 앞마당에 담을 허물고 나무와 꽃을 심어 친환경적인 공간을 만들고, 재활용 용품들을 활용해 주민들을 위한 쉼터로 개방했습니다.


광동교회 방영철 담임목사는 사소한 발상으로도 충분히 환경 지키기에 동참할 수 있다고 전합니다.


[인터뷰] 방영철 목사 / 광동교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에너지인데, 재활용하면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그런 문제점에 관심을 갖고 모범을 보여주면 많은 사람들이 따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3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해 WCC 세계교회협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인간에 의해 훼손된 환경을 회복하는 일에 기독인들이 앞장서는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됩니다.


[인터뷰] 양재성 사무총장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CGN투데이 진현영입니다. la_dis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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