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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국내에서 맺은 미얀마 선교의 열매

1615등록 200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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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코리안 드림을 안고 한국을 찾은 미얀마인 찬다 씨.


천안의 한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그는 대학생과 고등학생 딸을 둔 가장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낯선 한국 땅을 찾았습니다.


미얀마의 전통적인 불교 신자였던 그는 한국에 살면서 주일에 꾸준히 교회를 찾았고 마음의 큰 변화를 얻어 개종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찬다 집사 / 미얀마

2004년에 지금의 목사님에게 세례를 받았어요. 믿음 때문에요. 처음에는 교회만 왔다갔다  했는데, 목사님의 말씀 때문에 성경을 깊게 배우게 됐습니다.


미얀마 인구의 80%를 차지하는 버마족은 독실한 불교신자로 이루어져 있어 선교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여겨질 만큼 복음에 대해 닫혀 있습니다.


찬다 씨는 이런 버마족으로 같은 교회에 다니는 미얀마인 4명과 국내 처음으로 한국교회에서 한국 성도들과 동일하게 집사 직분을 받은 미얀마 인이 됐습니다.


부천에서 천안까지 그를 만나기 위해 매주 먼 걸음을 하는 교회 목사님 덕분에 찬다 씨는 흔들림 없는 신앙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명재 목사 / 실로암교회

미얀마 형제들 중에서도 일꾼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들을 뽑아서 제자훈련을 시키고 지금은 다섯 명의 외국인 집사들이 교회에서 함께 협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편견 없이 평등한 조건으로 한국인과 외국인 근로자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는 실로암교회.


작은 규모지만 찬다 씨와 같이 알찬 믿음의 열매를 맺으며 외국인 근로자 사역 교회들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인선 사무국장 / 실로암세계선교회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은 미얀마 전국에서 국내에 들어와서 복음을 접하고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는 현실이기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 사역은 정말 중요하고 이분들을 통해서 선교사의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 기적 같은 일입니다. 


CGN투데이 진현영입니다. la_dis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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