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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기획3]국내 이주노동자 위한 움직임

1895등록 200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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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족, 다문화 사회로 변해가고 있는 한국.


2007년 8월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적 요건 때문에 한국을 찾은 이주노동자는 전체 외국인 중 35퍼센트를 차지합니다.


한국 사회의 소수자로서 다양한 애로 사항을 겪으며 살아가는 이들.


낯선 땅에서 일하는 어려움과 더불어 차별, 열악한 근로환경 등으로 한국생활 이후에 남는 것은 상처와 아픔이 더 큰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가야 / 인도네시아

월드컵 때 비자 받을 수 있었어요. 외국인근로자들 모두 비자 받을 수 있어서 행복했었어요. 비자 받아서 문제가 없어지고, 월급도 받고, 가족한테도 돈을 보내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휴가 있을 때 가족과 함께 한국도 올 수 있게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게 되면서 한국 사회에서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습니다.


고국을 그리워하는 이들을 위해 명절과 절기마다 위로와 격려 차원에서 열리는 축제 등의 행사는 이제 흔히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안산에 위치한 외환은행은 평일 근무시간 때문에 은행을 이용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일요일과 휴일에도 정상영업을 시행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정윤희 / 이주노동자인권카페책임기획

이 프로젝트는 공공미술 프로젝트고요, 인천 문화재단에서 지원을 받았습니다. 한국인과 이주노동자들이 어울려서 함께 마음의 문을 열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미술활동이나 문화 나눔을 하면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상징적으로 만든 것이 인권카페입니다


이주노동자들이 밀집해 있는 인천에는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인권 카페가 설립돼 이주노동자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에서도 이들이 한국인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더 나아가 이들을 양육하고 사역자로 세우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입니다.


[인터뷰] 박원영 목사 / 한국교회희망연대

100만 명의 외국인들을 한국이 이제는 단순한 노동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들이 3D 직업을 갖고 있지만, 이곳에서 도전받고 훈련받아서 신앙을 가지고 돌아가서 자신들의 나라에 주역을 담당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 한국을 찾은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과 더불어 복음까지 함께 갖고 고국으로 돌아가길 기대해 봅니다.


CGN투데이 진현영입니다. la_dis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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