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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목소리로 전하는 사랑, 녹음 봉사

2660등록 200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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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음)

녹음실에서 한 줄 한 줄 책을 읽어 내려가고 있는 전지혜씨.
이렇게 읽혀진 책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녹음도서로 만들어집니다.
작년부터 녹음봉사를 시작한 지혜씨는 자신이 읽은 책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인터뷰] 전지혜 / 녹음도서 봉사자

장애인들이 독서를 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점자도서, 녹음도서의 방법이 있습니다.

 

점자도서의 경우, 디지털화 작업으로 인해 제작은
갈수록 간편해지고 있지만, 책으로 만들 경우 많은 공간을 차지합니다.
예를 들어, 한 권의 영어사전을 점자도서로 만들 경우,
두 개의 책장을 가득 채울 만큼의 공간을 필요로 합니다.
 
이에 반해 녹음 도서는 시디 한, 두 장에
한 권의 내용을 모두 담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공간적인면 이외에도 사용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면에서도 훨씬 유용합니다.
 
[인터뷰] 안혁순 / 녹음도서 이용자

하지만 이러한 녹음도서는 수요의 비해

공급이 늘 부족한 상황입니다.
현재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는
84명의 녹음 자원봉자사들이 제작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작요청이 들어온 책들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서는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을 필요로 합니다.
 
[인터뷰] 곽현용 소장 / 실로암 정보센터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이상 걸리는 작업을

성실히 해내는 녹음 봉사자들.
자신이 가진 목소리로 시각장애인들의 눈이 되어 주는 그들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사랑의 선물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CGN투데이 정미경입니다.  cgnnews@cg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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