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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아이들의 꿈

3938등록 2008-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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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장애아동 치료전문병원인 서울시립아동병원 1948년 보건병원으로 시작한 서울시립 어린이 병원은 기아 집합소라고 말할 정도로 입원 환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출생신고 없이 버려진 아이들입니다.


[인터뷰] 정경은 병원원장 / 서울시립어린이병원


이들에게는 주민등록번호 대신 병원 관리번호만 존재합니다. 아이의 부모들은 친권을 포기해 버린 아이들이기에 이들이 갈 수 있는 곳이나 받아주는 곳이 없습니다.


AS신드롬을 앓고 있는 배난초 어린이 난초는 생후 두달만에 버려져 이곳에 왔습니다.

어린나이지만 주위 친구들을 늘 배려해주는 착한 성품을 가진 아입니다.

 

[인터뷰] 김미정 / 간호사 


어릴때 입원해서 성인이 되도록 병원을 떠나지 못하는 애 아닌 애도 있습니다.

세미는 이병원에서 20년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대소변은 가리지만 뇌수종이란 질병으로 말을 하지는 못합니다.


[인터뷰] 권일주 / 수간호사


22살 이현진씨는 뇌성마비 환자입니다.

다른 곳으로 가는게 유일한 희망이지만 갈 곳이 마땅치 않아서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재활과 질병예방 치료만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곳 어린이 병원에는 많은 자원봉사 엄마들이 있습니다.

9년째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송말숙씨 비록 몸은 힘들지만 아이들로 인해 더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송말숙 / 자원봉사자


어린이날을 맞아 재원아동들을 위한 작은 마술쇼가 열렸습니다.

아이들은 마술쇼가 신기한듯 눈을 떼지 못합니다.


야외에서도 신나는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는 아예 침대체 옮겨 공연을 구경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버려진 장애 아이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은 이곳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곳마저도 의료비 지원이 모자라는 상황이라 진료에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경은 병원장 / 서울시립어린이병원


서울 시립아동병원에 입원해 있는 장애 아동은 모두 240명 오늘도 그들은 사회의 도움만을 의지한체 살아가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신용상입니다. mylove9200@cg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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