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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의 섬, 제주 선교 100주년

3069등록 200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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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제주까지 비행시간은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습니다.

섬이라고는 하지만 이제는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는 곳, 제주도.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사람들에게 제주도는

외국이나 다름없는 먼 곳이었습니다.


그러한 시절, 험한 풍랑과 뱃길을 뚫고 제주도로 향한 한 청년.

목숨을 위협하는 풍랑 속에서도 오직 제주도에

전해질 복음만을 생각한 이기풍 목사입니다.

이기풍 목사를 통해 제주 지역 선교는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고희식 장로 / 제주 성안교회


그로부터 100년 후인 2008년.

오늘날 제주에는 3백 70여개 교회와 50만 성도라는

놀라운 복음의 결실들이 맺어졌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선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제주 기독교 100주년 기념대예배’가 열렸습니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제주지역의 기독교인, 교계인사는 물론

제주지역 주민들도 참석해 제주도 전체의 축제의 시간이 됐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제주 선교 백주년을 시작으로

또 다음 백주년을 위한 선교의 비전을 이뤄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제주선교 100주년을 기뻐하는 것은

제주지역 성도들뿐만이 아니였습니다.

다른 지역 성도들, 즉 기독교 전체의 기쁨이었습니다.


[인터뷰] 천정훈 목사 / 제주기념대예배 기획



어느덧 5월이 다가왔지만, 제주 선교 100주년을

축하하는 일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할 만큼

풍성한 행사들이 남아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제주노회가 중심이 된 연합집회가 열리고,

예장통합, 예장합동 등 주요교단들은 오는 9월 중순

정기총회를 제주도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교단들은 이를 통한 현지 교회와의 더욱 풍성한

나눔을 계획 중 입니다.


이기풍 선교사, 한 사람의 희생과 사랑으로 시작된 제주선교.

한사람을 통해 전해진 복음은 섬지역이 가지는

선교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를 부흥의 섬으로 바꾸었습니다.

백주년이 지난 지금 제주도의 또 다른 부흥을 위해

이제 한국교회 전체가 기도해야 할 때 입니다.


CGN투데이 정미경입니다.  cgnnews@cg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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