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가르치고 있는 이재서 교수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제대로 길을 찾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입니다.
비록 앞은 보이지 않지만 그의 강의는 모든 학생들을 사로잡을 만큼 열정적입니다.
[인터뷰] 임성재 / 총신대 1학년
온갖 꿈에 부풀어야 할 사춘기 시절
이재서 교수는 실명이라는 뜻하지 않은 삶의 시련과 싸워야만 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서 교수 / 총신대학교 사회복지
스스로 삶을 정리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없었던 이재서 교수 끝이라고 생각했던 그의 인생에서 하나님은 특별한 방법으로 이끄셨습니다. 실명을 통해 서울 맹학교에 입학을 하게 됐고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난 것입니다.
[인터뷰] 이재서 교수 / 총신대학교 사회복지학
새로운 빛을 보게 된 이재서 교수
그는 전세계의 장애인들에게도 이 빛을 전하겠다는 꿈을 품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10년간의 노력 끝에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게 됐습니다. 실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인생을 선물해준 것이였습니다.
[인터뷰] 이재서 교수 / 총신대학교 사회복지학
수업을 마치자마자 이 교수는 발걸음을 급히 옮깁니다.
그가 찾은 곳은 세계밀알 연합회 강의가 있는 날엔 대학교수로 그 나머지 시간은 장애인을 돕는 사역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장애인들을 도와주기 위해 1979년 이 교수에 의해 세워진 이곳은 현재 전세계 61곳에 지부가 세워졌습니다. 비록 시력은 한치 앞도 볼 수 없지만 그의 가슴은 세계를 품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서 교수 / 총신대학교 사회복지학
자신에게 닥친 실명이 오히려 인생의 축복이 됐다고 말하는 이재서 교수
감사하고 최선을 다하는 태도로 살면 장애는 더 이상의 장애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이재서 교수 / 총신대학교 사회복지학
CGN투데이 신용상 mylove92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