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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 숨쉬는 신양교회

1551등록 200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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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자락을 따라 내려오다 보면 보이는 높이 솟은 십자가.

십자가를 따라 그 안으로 들어가보면

공원을 산책하는 듯한 길이 펼쳐집니다.

풀냄새와 꽃냄새가 가득한 길 끝에 나타난 교회는

2008년 녹색교회상을 수상한 신양교회입니다.


신양교회는 지난 1974년 문을 열었습니다.

당시 강제철거로 인해 갈 곳을 잃은 사람들,

세상에서 가진 것이 하나 없는 이들이

이 곳으로 모였습니다.


차경락 원로 목사는 가난했던 개척 초기,

교회와 주민들이 나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선물한 자연 그 자체 밖에 없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인터뷰] 차경락 원로목사 / 신양교회


[인터뷰] 윤금례 / 신양교회


그로부터 34년 후, 여전히 신양교회는 자연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악산 공원녹지 안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텃밭을 개척했습니다.

텃밭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고,

이곳에서 얻어지는 채소 등은 지역의 노인이나

병약자들을 위해 그리고 교회 공동체를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회 안에 심겨진 식물들은 성경 속에 나오는 것들로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교육용으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가롯유다를 닮은 꽃을 피운다고 하는 유다나무,

십자가 모양의 꽃술을 피우는 마가목 등

자연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인터뷰] 박명순 / 신양교회


2년 전부터 탈북민을 위한 재활용센터를 운영하기도

하는 신양교회는 자연을 사랑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또 다른 비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정규 목사 / 신양교회


자연과 함께 숨쉬는 공동체 신양교회.

하나님이 주신 자연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정미경입니다.  cgnnews@cg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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