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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고아의 어머니' 윤학자 여사를 기리며

523등록 201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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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아들의 어머니 윤학자 여사
탄신 100주년을 맞아
고인의 고향 목포에서는
대대적인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이와함께 이날을 유엔 고아의 날로
제정하자는 움직임도 있었는데요.
손동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학자 여사가
살아 생전 고아들과 함께했던
목포 공생원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고인의 손에 자란 이들도
오랫만에 공생원을 찾아
기도와 말씀으로 사랑의 본을 보였던
윤학자 여사의 모습을 회상했습니다.

[인터뷰] 오세근 / 공생원 가족

이곳에서는 윤학자 윤치호 부부의
기념관 개관뿐만 아니라
여사의 탄신 100주년을 맞아
'한국 복지의 발견' 아카이브전과
세계 어린이 그림전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사랑과 평화의 제전에는
한일 양국의 인사들이 참여해
여사의 박애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양국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의
공연이 펼쳐진 가운데,
목포시와 백주년기념사업회는
이번 대회기간
UN에 세계 고아의 날 제정을 청원했습니다.

모든 고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랐던
고인의 뜻을
전세계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제재형 명예 회장 / 대한언론인회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못지않게
일본 언론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복지의 개념조차
희미하던 시절,
'고아와 거지의 어머니'로 추앙받으며
'복지의 선각자'적인 삶을 살았던 고인이
모국인 일본에서
재조명되고 있는겁니다.

[인터뷰] 일본 기자 / 일본 크리스천 신문

일본명 다우치 치즈코.

한국 이름 윤학자 여사는
전도사였던 남편과 함께 공생원을 설립하고,
1968년 소천할때까지
3천여 명의 고아들을 길러냈습니다.

1963년과 67년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대한민국 문화훈장과
일본정부의 남수훈장을 받았습니다.

전라남도 목포에서 CGN 투데이 손동준입니다.
cgnnews@cg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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