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진정한 행복은 ‘돈, 명예, 권력’이 아닌
‘사랑’에 있다고 믿으며
이웃 사랑을 실천에 옮기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함께 해서 즐겁기 때문에
봉사한다고 말하는 청년들을
박꽃초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터◀
약탈과 탈취가 아닌 사랑과 희생이 목적인
해적단이 있습니다.
한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항해단에서 이름 딴
‘반삭 해적단’은 봉사를 실천하며 전국을 누빕니다.
지난 주말 해적단이
지역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운영되는
인천의 민들레공부방으로
세 번째 항해를 떠났습니다.
단원들은 골목을 쓸고
공부방 이곳 저곳을 깨끗하게 청소하며
사랑을 전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서희모니카 선생님 / 민들레꿈공부방
“저희 공부방 아이들도 여러 사람도 보고 이런 재능 가진 사람 저런 재능 가진 사람 보고 꿈을 키울 수 있으니까”
장난스럽게 들릴 수 있는
‘반삭 해적단’이라는 이름이지만
이들은 세상의 가치관에 저항하고
십자가 정신으로 살아가기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청년들입니다.
[인터뷰] 서대인 선장 / 반삭해적단
“다들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일까 고민하면서 그래도 세상과는 조금 다르게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고 행동해 보는 아직은 젊은 사람들의 모임인 것 같습니다.”
단원들은
군인, 상담원, 연극 배우 등
하는 일도 각양각색 입니다.
비록 각자가 걷는 길은 다르지만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삶의 가치라고 느끼며
매번 봉사라는 한 배를 탑니다.
2011년 시작된 첫 항해부터 지금까지
수해복구, 연탄배달, 탈북자 자녀 돕기 등
크고 작은 봉사활동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작은 불꽃들을 피워나갔습니다.
반삭 해적단은
풍족한 재정도, 앞으로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도 없지만
예수님처럼 살고 싶다는 분명한 꿈이 있습니다.
[인터뷰] 서대인 선장 / 반삭해적단
“처음 사실은 우리가 교회에 상처를 많이 받았던 사람들이고 기독교의 모습이 정말 이게 다인가 라고 했을 때 예수님은 이렇게 살지 않으셨던 것 같은데 라고 하면서 진짜 예수님처럼 살고 싶은 그런 높은 꿈을 가지고”
철없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고 싶다고 말하는
반삭해적단.
사랑을 전하기 위한 청년들의 작은 노력이
곳곳에서 희망과 나눔으로 싹트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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