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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8번의 입양, 사랑의 가정 이룬 목회자 부부

608등록 201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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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무려 8명의 아이를
가슴으로 낳아 양육하는
목회자 부부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크고 작은 장애에도
아무 거리낌없이 사랑으로 품으며 입양해 왔는데요.
박꽃초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터◀
좁은 방안에
여섯 아이가 옹기종기 앉아
공부에 열중합니다.
거실에서 놀고 있는 막내와
미국에서 유학중인 첫째까지
이곳은 여덟 아이가 사랑을 먹고 자라는
김상훈 윤정희 목사 부부의 가정입니다.

여덟명의 아이들은
사실 김목사 부부가
모두 가슴으로 낳은 자녀들 입니다.

입양을 하기까지
윤정희 사모는
4명의 아이를 잇달아 유산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를 잃은 아픔 경험은,
이들 부부로 하여금
버려진 아이들로 눈을 돌리게 했습니다.

[인터뷰] 윤정희 사모/ 강릉중앙감리교회
“네번째 아이를 유산하면서 남편하고 자연스럽게 입양을 얘기했고 주님께서 이 땅에 버려진 수많은 아이들이 울고 있다는 것을 저희에게 보여주시면서 이 땅에 버려진 아이들 중에 극히 일부라도 우리의 자녀 삼아 아버지 앞에 내보내자.”

심지어 막내 햇살이를 제외한 7명의 아이들에게는
크고 작은 장애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김 목사 부부가 사랑으로 양육한 결과
입양 당시 언어장애 2급을 받았던
하민이는
최근 검사에서 정상판정을 받았고,
요한이도 지적장애가 있다고 했지만
지금은 반에서 일등을 놓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나눔을 실천하는 부모의 마음씨까지
쏙 빼 닮았습니다.
여섯째 햇살이는 미술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모조리 기부하겠다며 엄마에게 맡겼습니다.

[인터뷰] 김햇살 / 9
“잘 못사는 사람들에게 기부하라고요. 다른 사람들 도와주고 그림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8명의 자녀를 키우는 일이 결코 쉽진 않지만
하나님께서 친밀하게 간섭하시며
양육하시는 아이들을 볼 때면
늘 감사의 고백이 나옵니다.

[인터뷰] 윤정희 사모/ 강릉중앙감리교회
“하나님이 원하는 이 땅의 가정, 가정이 무엇일까. 주님께서 가정을 세우신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을 생각해보면 저는 사랑이라는 것을 정말 강조하고 싶어요.”

김 목사 부부는
모두 10명의 자녀를 입양하기로 하나님과 약속했고,
곧 입양될 9번째 아이 한결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덟 아이를 향한 김목사 부부의 사랑이
하나님이 이루시는 가정의 참 행복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cgnnews@cg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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